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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경제금융용어 96선 - (1) 가산금리

메타닷 2023. 1.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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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돈의 속성' 에서는 경제금융용어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저자 김승호 회장님이 추린 96개의 용어만 알고 있어도

거의 완벽한 성벽을 갖춘 성주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제, 완벽한 성주가 되기 위해, 96선의 경제금융용어를 하나하나씩 들여다보도록 하겠다. 

 

 

금융 지식은 생존에 관련된 문제다.
금융 문맹인 사람은 자산을 지키고 늘리는 데 있어 무너진 성벽을 지키는 성주와 같은 신세다.
내 재산을 남들이 가져가려 해도 지키지 못하고 뺏어가도 뺏어간 줄도 모른다.

수입이 많을수록 금융지식이 늘기도 하지만, 금융 지식이 많아야 소득도 늘고 재산을 지킬 수 있기에
금융 이해력 자체가 대단한 삶의 도구라고 볼 수 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용어 이해부터다.
금융 용어를 온 국민이 이해하면 어떤 정치가도 국민을 함부로 하지 못하며
부도덕한 사업가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90개만 추렸는데,
이 중에 80% 이상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거의 완벽한 성벽을 갖춘 성주다.

출처 : [돈의 속성] - 김승호

 


[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김승호 회장님이 추린 96개의 용어]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블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CMA),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SPV),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


 

1. 가산금리 

-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한다.

-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이다.

- 통상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진다.

- 채권시장에서는 비교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에 대비한 차이를 '스프레드' 라고 한다. 보통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동일한 만기의 미국 국채(Treasury Bond)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서 발행되는게 보통이다.

- 실제로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시 부족했던 달러화를 해외에서 차입하거나 외평채를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인해 대외신인도가 그만큼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된다.

 

 

 [연관 용어] 

 

 * LIBOR

- 국제금융 중심지인 런던금융시장에서 은행 간 단기자금(보통 3개월 만기 기준) 거래 시 적용하는 금리(offer rate)를 가리킨다.

- 미국 IBA(Intercontinental Exchange Benchmark Administration)가 은행 간 차입금리 정보를 수집・평균하여 매일 전 세계 5개 통화(USD, EUR, GBP, JPY, CHF)에 대해 발표한다.

- 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는 국제 단기금융거래의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바, 우량은행 간 거래뿐만 아니라 현지은행 간, 현지은행과 외국은행 간 및 은행과 우량고객 간 거래에도 적용된다.

- 차입자의 신용도가 낮을 경우 LIBOR에 일정률의 가산금리(이를 스프레드라 한다)가 붙는다.

- LIBOR 중에서 Euro dollar LIBOR가 특히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로달러시장은 같은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 금융시장과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출 및 예금금리에 상응하여 결정된다. 유로 은행들은 미국 은행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통상 대출금리는 미국 은행들의 대출금리보다 낮게 책정하고, 예금금리는 미국 예금금리 보다 높게 책정한다.

 

 * 신용스프레드

- 신용스프레드란 특정 채권의 신용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동일만기 무위험 채권인 국고채 금리와 해당 채권 금리의 차이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이 AA-인 3년만기 회사채 금리가 2.5%이고 3년만기 국고채금리가 2.0%인 경우 신용스프 레드는 0.5%p(2.5%-2.0%)이다.

- 현재 회사채는 투자적격 회사채와 투자부적격 회사채로 구분되며, 투자적격 회사채는 우량회사채(AAA~A-)와 비우량회사채(BBB+~BBB-)로 구분된다. 우량회사채 신용위험이 비우량회사채 신용위험보다 작기 때문에 우량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비우량회사채 신용스프레드보다 당연히 작게 나타낸다.

-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된다는 것은 국고채의 금리가 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이므로, 그 업종의 업황이 개선되어 부도위험이 줄어들었거나 그에 따라 동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늘었음을 의미한다.

-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된다는 것은 국고채의 금리가 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의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이므로, 그 업종의 업황이 악화되어 부도위험이 높아졌거나 그에 따라 동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 특히 비우량회사채 신용스프레드의 움직임은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기업에 원활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다. 2008년 9월 발생한 금융위기 처럼 신용위험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에는 비우량회사채로 자금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우량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대출금리 산정 방식]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 기준금리

  - 대출금리 결정시 기준이 되는 금리다. 
  - 은행의 자금조달비용과 관련성이 높은 COFIX, CD 금리 등 공표되는 금리를 대출 기준금리로 사용하고 있다.

  -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준금리는 현재 3.25%다. (2022년 11월 24일 변경)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 가산금리

  -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되어 대출금리를 구성하게 되는 업무원가, 법적비용, 위험프리미엄, 목표이익률, 가감조정금리 등을 의미한다.

  - 가산금리는 금융회사별, 개인별로 다르게 적용되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 가산금리는 소비자의 신용도, 담보여부, 대출기간 등 개인요소와 금융회사의 영업비용, 위험비용 등이 반영된다.

 

 * 우대금리

  - 우수고객 등 소비자가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는 부분을 ‘우대금리’로 구분한다.

  - 우대금리는 금융회사와의 거래실적 등에 의해 결정되며, 대출상품에 따라 다르다.

 

 

참고자료 : 한국은행 2020 경제금융용어 700선,

한국은행 및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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