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김승호 회장님이 추린 96개의 용어]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블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CMA),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SPV),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
20. 단기금융시장(Short-term money market)
1) 개념
- 단기금융시장(short-term money market)은 금융기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단기적인 자금수급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하여 통상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 주로 정부, 금융기관, 우량기업 등 자금거래 규모가 크고 신용도가 높은 거래자들이 일시적으로 현금이 부족하거나 과잉상태에 있을 때,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는 시장으로 자금 도매시장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이 시장은 기업의 시설 자금이나 장기운전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주식, 채권 등이 거래되는 자본시장에 대응하여, '자금시장'이라고도 불린다.
- 현재 우리나라 단기금융시장에는 콜시장, 기업어음(CP)시장, 양도성예금증서(CD)시장,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시장, 전자단기사채시장, 통화안정증권시장(만기 1년 이내) 등이 있다. 상품별로 단기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기업어음이 가장 높고, 통안증권과 CD가 그 뒤를 따른다. 반면 콜시장과 재정증권시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 이 시장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파급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변경은 단기금융시장 금리 변화를 통해 장기금리 및 금융기관 예금・대출금리를 움직여 금융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며, 궁극적으로 생산, 물가 등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 일반적으로 단기금융시장이 발달되어 있으면, 활발한 재정거래를 통해 통화정책의 파급효과가 원활히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단기금융시장은 단기자금을 손쉽게 조달하거나 운용할 수 있으므로, 경제주체들에게 일시적인 단기자금 수급 불균형에 따른 유동성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며, 단기금융상품은 만기가 짧아 장기금융상품에 비하여 금리변동위험이 크지 않고, 유동성도 높으므로 금융상품 보유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기도 한다.
2) 단기금융시장 점검 결과 (2023.3.6일자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 단기금융시장은 작년 하반기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 개선세가 확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 단기금융시장에서 유동성 호조 등에 따라 CP금리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PF-ABCP도 연말 대비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 CP(A1 3M) 금리(%) : (ʼ22.12.9.) 5.54年高, (ʼ23.1.31.) 4.52, (3.2.) 4.02 )
- 다만, PF-ABCP의 경우 A2등급 이하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자금 단기화가 심화되는 등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 한편,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예상을 상회한 물가지표 등에 따른 긴축 장기화 전망, 러·우 전쟁 및 미·중 갈등 지속 등 올해도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만큼,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속 모니터링·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또한, 현재 총 40조원 이상*의 충분한 지원여력을 보유한(ʼ23.2.28일까지 12.59조원 집행)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회사채·단기자금시장의 안정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40조원 이상의 지원여력 : (채안펀드) 5.6조원(+9조원) / (산·기은 회사채 ·CP 매입) 7.1조원, (P-CBO) 4.7조원 / (부동산PF 사업자보증) 12.1조원 등
3) 단기금융시장 시장현황
* 단기금융증권 잔존만기별 발행잔액
- 1~10일, 11~29일, 30~89일까지는 단기사채, 90~179일은 ABCP, 180일~1년미만, 1년 이상은 CP의 발행잔액이 크다.
- 전체 기간 중 발행 잔액이 가장 큰 순서로는, CP > ABCP > 단기사채 > CD 이다.
구분
|
1~10일
|
11~29일
|
30~89일
|
90~179일
|
180일~1년미만
|
1년이상
|
합계
|
CP
|
62,443
|
120,784
|
289,177
|
184,852
|
241,122
|
304,600
|
1,202,978
|
ABCP
|
77,326
|
92,519
|
271,448
|
232,258
|
183,284
|
55
|
856,890
|
단기사채
|
171,195
|
190,093
|
326,262
|
15,205
|
2,194
|
0
|
704,949
|
CD
|
1,500
|
4,650
|
66,900
|
99,800
|
80,410
|
0
|
253,260
|
합계
|
312,464
|
408,046
|
953,787
|
532,115
|
507,010
|
304,655
|
3,018,077
|
기준일 : 2023/03/27 단위 : 억원
[연관 용어]
* 장기금융시장(자본시장, Capital market)
- 금융시장은 거래 금융상품의 만기를 기준으로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과 자본시장(capital market)으로 구분되는데, 자본시장은 만기 1년 이상의 장기채권이나 만기가 없는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 자본시장은 주로 기업, 정부 등 자금 부족부문이 자금 잉여부문으로부터 장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활용되고 있어 장기금융시장이라고 부른다.
-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에는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시장과 국채, 회사채 및 금융채 등이 거래되는 채권시장이 있다
* 단기금융시장 상호기금(Money market Mutual Fund ; MMF)
- 원본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그 운용수익률을 최대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주로 단기금융상품에 운용하는 개방형 투자신탁의 일종으로 CD, CP, T-bill, RP 등 단기금융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시장금리 변동이 그대로 반영되는 복합적인 금융상품이다.
- MMF는 1971년 미국의 투자회사인 리저브펀드(Reserve Fund)에 의하여 창설되었으나, 초창기에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1974년 이후 1차 오일쇼크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시중 금리가 급상승한 것을 배경으로, MMF는 단기금융상품 수익률이 예금금리를 대폭적으로 상회하는 가운데, 수익성, 안전성, 유동성을 겸비한 상품으로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 MMF는 최저예입단위, 가입자 등에 제한이 없으며, 환금이 자유롭고, 매월 자동투자됨으로써 소액투자로도 환금성 고수익 안전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금리규제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규제를 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참고자료 : 한국은행 2020 경제금융용어 700선,
한경 경제용어사전,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회의」('23.3.6)
KSD SEIBro - 단기금융시장, KSD 전문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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