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투자를 공부하면서,
MDD를 낮추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 책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더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정적자산배분만 실제 투자에 이용하고 있지만,
더 깊게 공부하여 동적자산배분도 실제 투자 전략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책 거인의 포트폴리오는
정말 쉽고 재밌게 자산배분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고,
실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준다.
정말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강환국 저자님은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늘 감사함을 느낀다.
1. 고수익을 만드는 투자의 절대 전략
1) 왜 투자해야 하는가
① 살아남기 위해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 투자라는 것은 그저 관심있는 사람의 취미 생활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노후대비를 위해서 꼭 필요로 하는 핵심 능력이다.
-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은퇴자들의 90% 이상은 30~40년 동안 전업투자자로 살아남아야 한다.
- 투자의 노하우와 지식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투자가 생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자 죽을 때까지 필요한 능력임을 깨닫고, 무엇이든 쉽게 익히는 젊은 나이부터 투자 공부를 시작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
② 얼마를 벌어야 안전하게 은퇴할 수 있을까?
-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 봐야 한다. 그래야 매월 얼마를 저축하고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 낙원계산기를 이용하면 각자에 맞는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기 위한 금액을 쉽게 알 수 있다.
- 낙원계산기를 사용하다 보면,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첫째, 보유 자산이 많을 수록 은퇴 후 자산도 커진다. 여기서 젊은 나이에 재산을 축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드러난다. · 둘째, 매월 저축 금액이 늘어날수록 은퇴 후 자산도 느렁난다. · 셋째, 은퇴 후 자산은 은퇴 시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은퇴가 늦어질수록 자산은 가파르게 늘어나는데, 복리 효과로 투자 금액이 커지는 속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빨라지기 때문이다. · 넷째, 투자 수익률이 조금만 차이가 나도, 은퇴 후 자산과 지출 가능 금액은 큰 차이가 난다. |
- 경제적 자유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나는 부자가 되거나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③ 투자 세계의 다양한 방법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
패시브 투자 | - ETF나 인덱스 펀드 등을 통해 저렴한 운용보수로 시장 수익 가치를 추종하는 것이다. - 패시브 투자의 대표 인물은 존 보글로 알려져 있다. - 반대로 다양한 기법을 통해 시장보다 많은 수익을 내려는 것을 '액티브 투자'라고 한다. |
가치 투자 | - 가치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는 것은 곧 그 회사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워런 버핏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그 주식이 적정 가격이나 고평가된 가격으로 상승하면 판다. |
기술적 투자 | - 기술적 투자자들은 인간의 심리는 일정한 패턴을 따르고, 그 패턴이 자산의 차트와 가격, 거래량에 반영된다고 믿는다. - 인간 심리의 패턴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 패턴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 - 제시 리버모어나 리처드 데니스, 마티 슈바르츠 등 기술적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투자자도 많다. |
매크로 투자 | - 각종 지표를 통해 경제 동향을 분석해어 어떤 자산이 오르고 내릴지 예측해 투자처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 경제 성장률, 금리, 환율, 실업률등의 경제지표를 통해 주식과 채권, 금 등 투자 자산의 가격 변동을 예측한다. - 대표적 인물은 조지 소로스와 레이 달리오다. |
정보 투자 | - 정보 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며 '시황'이라고 불리는 각종 주식 정보를 매일 체크한다. - 시장이 모든 정보를 즉각 가격에 반영할 수 없으므로, 정보 발표 후에 자산이 계속 움직이는 틈을 노리기도 한다. |
퀀트투자 | - 규칙 기반 투자로, 매수와 매도, 보유에 대한 규칙이 있으며, 이 규칙들은 오로지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 수치는 자산의 가격이나 기업의 재무 데이터 등 계량화가 가능한 것들을 의미한다. - 위 5개 전략에는 각각의 포인트가 있는데, 이 포인트를 수치적으로 계량화해 퀀트 투자 규칙을 만들 수 있다. - 백테스트 결과가 좋고, 앞으로 이 전략을 적용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으면 실제 투자를 할 때 이 전략을 활용한다. |
2) 모르면 돈 잃는 투자 심리
① 우리의 두뇌는 돈을 잃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 투자 심리의 핵심은 '사람의 두뇌는 투자에 망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므로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펀드매니저의 두뇌 또한 투자에 망하도록 최적화되어 있고, 우리는 퀀트 투자를 통해 우리 두뇌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
- 실제로 돈을 투이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투자전략을 만들 수 있으나, 매수가 끝나고 내 돈이 들어간 그 순간부터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② 투자를 망치는 10가지 심리 오류
투자(거래) 중독 | - 희열에 중독된 수투자자들은 매일 끊임없이 주식을 거래하고, 이러한 스릴에 익숙해진 투자자는 한 달에서 일 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을 답답해한다. |
상대적 박탈감 | - 보통 '남들 다 돈 잘 버는데 나만 못 벌 때'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
손실 회피 편향 + 처분효과 |
- 손실을 확정짓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손실 회피 편향이라 부른다. - 처분 효과는 우리가 산 자산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재빨리 팔아서 수익을 바로 확정짓고 싶어하는 경향을 말한다. - 이 두가지 편향이 합쳐지면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
이해 불가한 기하급수적 성장 |
- 작은 복리가 시간이 흐르면 기적을 만들어내지만, 인간은 직선형 성장에만 익숙해져 있어서 복리와 같은 기하급수적 성장 개념을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
과잉 확신 편향 | - 과잉 확신 편향은 자기 자신을 너무 철썩같이 믿고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면서 발생한다. |
확증 편향 | -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뜻한다. |
단기 추세는 갸우뚱, 장기 추세는 맹신 |
- 많은 투자자들이 최근 6개월 동안 100%오른 ETF가 있다면, 오를 만큼 올랐으니 떨어질 것 같다며 매수하기를 꺼려하지만, 10년 연속 주식이 올랐을 경우에는 이 현상이 계속 유지되리라고 의심 없이 믿는 경향이 있다. |
전망 망상 편향 | - 수많은 투자잗르이 본인들이 알고 있는 정보나 지표 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미래를 전망하지만, 전문가들 또한 밥 먹듯 틀리는 것이 미래 예측이다. |
통계 감각 결여 + 스토리텔링의 폐해 + 권위 편향 |
- 인간은 본능적으로 통계에는 매우 약한 대신 그럴듯한 스토리텔링에는 혹하는 경우가 많다. - 게다가 '전문가'가 말하면 사람들은 그 스토리를 더 잘 믿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권위 편향이라고 한다. - |
일관성 결여 | - 사람의 의사결정 과정에는 의외로 객관적인 사실보다 기분, 건강, 배고픔, 피로도, 날씨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
③ 심리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 다양한 전략 중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꼭 백테스트를 직접 해보기를 권한다. 직접 백테스트를 해봐야 전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 직접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을 개발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해 보면 전략에 대한 믿음이 강해진다. 그리고 강한 믿음이 있어야만 두뇌의 편향을 극복하고 선택한 전략을 지속할 수 있다.
- 사람은 각종 편향에 특화된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전략을 중간에 내 마음대로 수정하면 안 된다.
3)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① 성공 투자를 위한 핵심 개념
최대낙폭 (MDD) |
- MDD(Maximum Drawdown)란 특정 투자기간 동안 투자자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손실을 뜻한다. - MDD=(최저점/전고점)-1 - MDD가 커질 경우 원금 복구가 매우 어렵고, 투자자가 싯ㅁ리적인 충격을 크게 받아서 정상적인 투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
연복리수익률 (CAGR) |
- 복리란 원금의 이자에 또 이자가 붙어 금액기 점차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 연복리수익률은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72법칙은 72를 연복리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알 수 있다는 법칙이다. |
샤프지수 (Sharpe Ratio) |
- 샤프지수는 '리스크 조정 수익'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샤프지수가 높다는 것은 리스크가 적다는 뜻이므로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 샤프지수=(연복리수익률-무우험 이자율)/변동성 |
명목수익률 실질수익률 초과수익률 |
- 명목수익률은 눈에 보이는 수익률이다. - 실질수익률은 명목수익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제한 수익으로, 구매력이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 초과수익률은 무위험 이자율 대비 초과수익률을 의미하는 경우와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
자산군 (Asset Class) |
- 여러 자산군에 투자 자금을 배분하는 행위가 바로 '자산배분'이다. - 주요 자산군은 주식(Stock), 국채(Government Bonds), 현금(Cash), 금(Gold), 원자재(Commodities), 부동산_리츠(Real Estate_REITs) |
리밸런싱 (Rebalancing) |
- 리밸런싱이란 주기적으로 실제 투자 비중을 목표 비중과 맞추는 것을 뜻한다. - 리밸런싱의 장점은 실제 투자 비중이 다시 목표 비중과 일치하게 된다는 점이며, 단점은 이 작업에서 수수료 등 거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
ETF | - ETF는 코스피200, S&P 500 등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이다. - 대부분 ETF의 운용보수는 매우 저렴한 수준이며, 인덱스 펀드와 달리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 채권, 금 원자재 등 특정 자산군에 투자하는 ETF, 특정 산업, 지역, 투자 스타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 지수의 수익과 손실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ETF, 지수와 정반대 수익을 추구하는 인버스 ETF도 있다. |
②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손실 최소화의 원칙과 변동성
- 손실이 발생하는 순간, 이를 복구해 원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내야 하는 수익률은 손실률보다 커야 한다. 게다가 손실률이 커질수록 본전을 만회하기 위해 내야 하는 수익률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라고 한다.
- 손실이 20% 이상을 넘어서는데도 마음이 편할 사람은 찾기 힘들며, 손실이 이 수준을 넘기면 투자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게다가 손실이 더 커지면 투자자는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 '손실의 최소화'는 '변동성의 축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변동성은 또 '복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 투자 자산의 가격은 복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격의 움직임을 산술적인 합으로 계산하는 오류를 범하면 안 된다.
·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면 최종 수익은 단순한 상승률의 합계보다 훨씬 더 높아진다. ·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면 최종 수익은 단순한 하락의 합보다는 손실률이 적다. · 그런데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면 최종 수익은 단순한 상승·하락률이 합계보다 낮다. ·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경우, 변동성이 높을수록 손실이 커진다. |
-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3가지 원칙
첫째, 손실을 최소화한다.
둘째, 손실을 최소하하기 위해서는 변동성을 낮춰야 한다.
셋째, 이 두가지 원칙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 MDD 20% 이하와 높은 한 자릿 수 이상의 연복리수익률을 지속해서 내야만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2. 리스크를 낮추는 자산배분 전략
1) 자산배분의 큰 그림
① 투자로 돈 버는 3가지 방법
-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자산배분과 마켓 타이밍, 종목 선정이다.
자산배분 (정적자산배분) |
- 자산군별(주식, 채권, 부도산, 원자재 등), 로 투자 자금을 배분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때 자산군은 각각 기대수익률과 위험수준이 달라야 한다. - 정적자산배분은 일 년에 한 번의 리밸런싱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
마켓 타이밍 (동적자산배분) |
-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자산군의 비중을 늘리고, 단기적으로 낮은 수익이 기대되는 자산군의 비중을 낮추는 전략이다. - 자산배분과 리스크 수준은 비슷하게 유지하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마켓 타이밍 전략들은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리밸런싱을 한다. |
종목 선정 | - 자산군 내에서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종목에 투자해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행위다. - 전체 시장보다 수익이 더 높거나 변동성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종목을 사고, 그렇지 않은 종목을 파는 것이다. - 종목 선저 전략은 수익이 높은 편이나 리스크도 상당히 높다. 대부분의 종목 선정 전략은 MDD가 50%를 넘는다. |
② 자산배분의 3대 원칙
1.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군을 보유한다. 2.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보유한다. 3. 자산군별 변동성을 비슷하게 유지한다. |
-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자산군 : 부동산, 주식, 채권, 현금, 금, 원자재
-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 : 주식시장 VS 국채&금
- 자산군별 변동성을 비슷하게 유지 : 변동성이 높은 주식의 비중을 낮추고, 변동성이 낮은 채권의 비중을 높인다.(리스크 패리티)
2) 세계 최초의 자산배분, 유대인 전략
① 솔로몬 대왕과 이름 없는 랍비의 위대한 발견
- 솔로몬 대왕
1. 미래 예측은 불가능하다. 2. 미래가 아름다우면 좋겠으나 재앙이 올 수도 있으니, 이에 대비하여 자산의 일부라도 건질 수 있도록 분산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
- 이름없는 랍비
"모든 사람은 자산을 삼등분하여 1/3은 토지에, 1/3은 사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1/3은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어라." |
② 유대인 전략, 요즘도 통할까?
유대인 전략 |
- 레벨 : 초급 - 기대 CAGR : 10% 전후 - 포함 자산 : 3개 ETF (미국주식 SPY, 미국 장기국채 TLT, 미국 리츠 VNQ) - 매수 전략 : 3개 ETF에 자산을 3등분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
-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한 전략이나, 자산배분의 나머지 두 가지 원칙인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보유하는 것과 자산군별 변동성을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에 적합한 전략은 아니다. 그래서 MDD가 높아진 것이다.
3) 해리 마코위츠, 자산배분의 열쇠를 찾아내다
① 상관성이 낮은 자산에 분산투자하라
- 마코위츠는 1952년에 12쪽 분량의 논문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1954년 이 논문을 다듬어 박사논문을 제출했다. 논문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상관성이 낮은 자산에 분산투자하라.'이다.
- 상관성 해석
1. 같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주식은 상관성이 매우 높아, 같이 오르거나 같이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2. 다른나라 주식시장 간의 상관성도 높은 편이다. 상승장에서는 각 주식시장 간의 상관성이 0.5 이하로 비교적 낮은 편인데, 하락장에서는 상관성이 거의 1에 도달할 정도로 급증한다. 3.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의 상관성은 0인데, 두 자산이 완전히 따로 논단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주식과 미국 부동산 리츠의 상관성은 0.6으로 꽤 높다. |
② 자산배분의 어머니, 60/40 포트폴리오
-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많은 자산배분 전략의 벤치마크로 쓰인다.
- 자산배분 전략의 최소 목적은 이 단순한 60/40 포트폴리오보다 좋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다.
60/40 포트폴리오 |
- 레벨 : 초급 - 기대 CAGR : 8% 정도 - 포함 자산 : 미국주식 SPY, 미국 중기국채 IEF - 매수 전략 : SPY에 60%, IEF에 40% 투자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
- 60/40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ETF 한 개만 사면 된다는 점이다. 블랙록이 글로벌 60/40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추종하는 AOR이라는 ETF를 만들었고, 한국 투자자들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4)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영구 포트폴리오
① 해리 브라운이 개발한 영구 포트폴리오의 위력
영구 포트폴리오 |
- 레벨 : 초급 - 기대 CAGR : 8% 정도 - 포함 자산 : 미국주식 SPY, 미국 장기국채 TLT, 금 GLD, 미국 초단기채권 BIL - 매수 전략 : 4개 ETF에 자산을 4등분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
- 1980년대 초반 해리 브라운은 높은 한 자릿수 이상의 연복리수익률을 내면서 MDD를 20% 이하로 제한하는 영구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② 영구 포트폴리오는 정말 영구적인가?
- 영구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군을 보유하는 것과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보유하는 것을 충족한다.
- 영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의 상관성 분석(1978~2021) : 네 자산의 상관성은 0에 가깝다.
자산군 | 미국 주식 | 미국 채권 | 금 | 달러 현금 |
미국 주식 | x | 0.02 | 0.05 | 0.01 |
미국 채권 | 0.02 | x | 0.07 | 0.04 |
금 | 0.05 | 0.07 | x | -0.03 |
달러 현금 | 0.01 | 0.04 | -0.03 | x |
- 경제에도 사계절이 있고, 잘나가는 자산과 떨어지는 자산이 있다.
경제 계절 | 오르는 자산 | 떨어지는 자산 |
물가 상승, 경제 성장률 높음 |
금, 개도국 주식 | 채권, 현금 |
물가 상승, 경제 성장률 낮음 |
금, (현금) | 개도국·선진국 주식, 채권 |
물가 하락, 경제 성장률 높음 |
선진국 주식, 채권 | 금, 현금 |
물가 하락, 경제 성장률 낮음 |
국채, 현금, (금) | 개도국·선진국 주식 |
③ 경제 계절이 바뀌어도 꾸준히 수익을 내다
1970년대 물가 상승, 경제 성장률 낮음 |
- 1960년대 말부터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하고, 복지를 늘리는 바람에 달러를 엄청나게 찍게 되었고, 1970년대에 석유 생상국들이 유가를 대폭 인상해서 물가는 더 오르고, 경제 성장률은 낮았던 암울한 시기였다. - 최종 수익 : 주식 -20%, 채권 -28%, 현금 -11%, 금 +460% - 1970년대 금값은 인플레이션을 제하고도 460%나 상승하여 나머지 세 자산의 부진을 완전히 커버했다. |
1980~1990년대 물가 하락, 경제 성장률 높음 |
- 1970년대 말, 폴 볼커가 나타나 금리를 15% 수준까지 올리고 화폐 공급량을 줄여서 당시 연간 두 자릿수였던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성공했다. 1980년에는 플라자 합의를 통해 달러 가치가 엔화오 마르크화 대비 떨어져 미국 경제의 경쟁력이 강화되었고, 1990년대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넷 경제 붐이 일어나 호황이었다. - 최종 수익 : 주식 +1124%, 채권 +247%, 현금 +73%, 금 -72% - 1980~1990년대는 주식과 채권의 수익이 높았다. |
2000년대 물가 하락, 경제 성장률 낮음 |
- 2000년대 초에는 인터넷 버블이 터졌고, 2008년에는 금융위기가 발행해서 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다. - 최종 수익 : 주식 -29%, 채권 +64%, 현금 +2%, 금 +222% - 2000년대에는 주식시장이 부진했으나, 채권과 금이 주식의 부진을 만회했다. |
2010년대 물가 하락, 경제 성장률 높음 |
- 2000년대에 어려웠던 경제를 구하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0%로 낮추었고, 양적 완화를 통해 엄청난 자금을 경제에 쏟아부어 물가 상승률을 낮게 유지함과 동시에 경제를 살리는 데 성공한다. - 최종 수익 : 주식 +197%, 채권 +63%, 현금 -11%, 금 +12% - 2010년대에는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이 높았다. |
- 영구 포트폴리오 활용법 : 자산을 사등분해서 네 개 ETF를 사고(SPY, TLT, GLD, BIL), 일 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다가 각 ETF의 비중만 다시 자산의 25%로 맞춰주면 된다.
- 영구 포트폴리오 글로벌 버전
자산군 | 해당 ETF | 비중(%) |
주식 | VT(전 세계, 선진국 비중 높음) | 12.5 |
EEM(개발도상국) | 12.5 | |
채권 | TLT(미국 장기채) | 12.5 |
BWX(글로벌 국채) | 12.5 | |
금 | GLD(금) | 25 |
현금 | BIL(달러화 예금) | 12.5 |
원화 예금 | 12.5 |
5) 레이 달리오의 사계절 포트폴리오
① 레이 달리오가 발견한 투자의 성배
- 레이 달리오는 상관성이 0인 자산군을 여러 개 찾으면 연 변동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레이 달리오가 발견한 투자의 성배
② 자산군의 변동성을 비슷하게 유지한다는 것
- 레이 달리오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과 금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의 비중을 높여서 각 자산군의 변동성 비율을 비슷하게 만드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했다.
- 이렇게 투자 비중 금액으로 나누지 않고, 리스크별로 나누는 방법을 리스크 패리티(Risk Parity)라고 한다.
③ 사계절 포트폴리오대로 투자했다면 결과는?
사계절 포트폴리오 |
- 레벨 : 초급 - 기대 CAGR : 8~10% 정도 - 포함 자산 : 미국주식 SPY, 미국 중기국채 IEF, 미국 장기국채 TLT, 금 GLD, 원자재 DBC - 매수 전략 : 자산을 SPY에 30%, IEF에 15%, TLT에 40%, GLDdp 7.5%, DBC에 7.5% 배분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
- 1970년 1월~2021년 8월까지 CAGR이 영구 포트폴리오보다 조금 더 높은 9.6%고, MDD는 겨우 13.1%밖에 안 된다.
6) 자산운용을 끝판왕, 올웨더 포트폴리오
① 사계절 포트폴리오의 약점을 보강하다
-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사계절 포트폴리오보다 조금 더 복잡한 전략으로, 레이 달리오와 브리지워터의 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심화 버전이다.
- 경제 계절별 잘나가는 자산군과 사계절 포트폴리오의 자산군별 비중(브리지워터)
물가 상승, 경제 굿 | 물가 상승, 경제 배드 | 물가 하락, 경제 굿 | 물가 하락, 경제 배드 | |
고 변동성 ▲ ㅣ ㅣ ▼ 저 변동성 |
개발도상국 주식 국제 부동산 금(7.5), 원자재(7.5)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 연동채 |
금(7.5), 원자재(7.5)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 연동채 현금 |
선진국 주식(30) 선진국 부동산 선진국 중기국채(15) 선진국 회사채 |
금 선진국 장기국채(40) 현금 |
- 추가된 자산군 : 물가연동채(채권 원금과 이자가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된 상품, 인플레이션 대응), 신흥국 채권(원자재 수출 국가)
- 제외된 자산군 : 부동산, 비트코인
②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자산군 비중
물가 상승, 경제 굿 | 물가 상승, 경제 배드 | 물가 하락, 경제 굿 | 물가 하락, 경제 배드 | |
고 변동성 ▲ ㅣ ㅣ ▼ 저 변동성 |
개발도상국 주식(12) 국제 부동산 금(7), 원자재(7) 개발도상국 채권(7) 물가 연동채(18) |
금(7), 원자재(7) 개발도상국 채권(7) 물가 연동채(18) 현금 |
선진국 주식(24) 선진국 부동산 선진국 중기국채 선진국 회사채(7) |
금(7) 선진국 장기국채(18) 현금 |
올웨더 포트폴리오 |
- 레벨 : 중급 - 기대 CAGR : 8~10% - 포함 자산 : 미국주식 SPY, 선진국 주식 EFA, 신흥국 주식 EEM, 원자재 DBC,금 GLD, 미국 장기국채 EDV, 물가연동채 LTPZ, 미국 회사채 LQD, 신흥국 채권 EMLC - 매수 전략 : 자산을 미국주식 SPY에 12%, 선진국 주식 EFA에 12%, 신흥국 주식 EEM에 12%, 원자재 DBC에 7%, 금 GLD에 7%, 미국 장기국채 EDV에 18%, 물가연동채 LTPZ에 18%, 미국 회사채 LQD에 7%, 신흥국 채권 EMLC에 7% 배분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
- 1926년부터 2019년까지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CAGR은 9.24%, MDD는 40~50%(추정)이다. MDD가 높은 이유는 올웨더 전략의 백테스트 기간이 경제대공황(1930년)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③ 일 년에 한 번 투자 비중만 조정하면 되는 방법
- 잦은 리밸런싱을 하면 수수료 등 거래비용이 발생하고, 투자자 대부분은 매월 한 번씩 기계적으로 투자전략을 집행할 만한 절제력이 없다.
- 일 년에 한 번 투자 비중만 조정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높은 한 자릿수의 연복리 수익률을 낼 수 있다.
- 단점은 주식시장이 강세장일 때 소외되는 현상이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7) 꼭 짚어봐야 할 자산배분의 주요 이슈
① 어느 나라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 앞선 10년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강자로 활약한 국가가 다음 10년 동안에도 활약할 때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따라서 우리는 절대로 미래에 잘 나갈 국가를 예측할 수 없다.
-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서도 수익을 내는 분산투자
1. VT(글로벌 주식시장 전체)에 100% 투자한다. 그러나 미국 시장 비중이 50%가 넘고, 선진국 비중이 거의 90%이다. |
2. SPY(미국), EFA(미국 외 선진국), EEM(개발도상국) 3개로 자산을 삼등분한다. |
3. 엇비슷한 SPY, EFA에 각각 25% 투자, EEM에 50% 투자한다. 미국과 선진국 시장의 상관성은 매우 높고, 개발도상국 시장과의 상관성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
② 정확한 자산배분 비중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 예시 1 : 상남자 포트폴리오(고변동성)
물가 상승, 경제 굿 | 물가 상승, 경제 배드 | 물가 하락, 경제 굿 | 물가 하락, 경제 배드 | |
고 변동성 ▲ ㅣ ㅣ ▼ 저 변동성 |
개발도상국 주식(16) 국제 부동산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 연동채 |
금(6), 원자재(6)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 연동채 현금 |
선진국 주식(20) 선진국 부동산 선진국 중기국채 선진국 회사채 |
금 선진국 장기국채(52) 현금 |
- 예시 2 : 조용히 삽시다 포트폴리오(저변동성)
물가 상승, 경제 굿 | 물가 상승, 경제 배드 | 물가 하락, 경제 굿 | 물가 하락, 경제 배드 | |
고 변동성 ▲ ㅣ ㅣ ▼ 저 변동성 |
개발도상국 주식 국제 부동산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20) 물가 연동채 |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 연동채(25) 현금 |
선진국 주식 선진국 부동산 선진국 중기국채(30) 선진국 회사채 |
금 선진국 장기국채(25) 현금 |
- 예시 3 : 세상 곧 멸망 포트폴리오(대혼란)
물가 상승, 경제 굿 | 물가 상승, 경제 배드 | 물가 하락, 경제 굿 | 물가 하락, 경제 배드 | |
고 변동성 ▲ ㅣ ㅣ ▼ 저 변동성 |
개발도상국 주식 국제 부동산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 연동채(30) |
금(7.5), 원자재(7.5)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 연동채 현금 |
선진국 주식 선진국 부동산 선진국 중기국채 선진국 회사채(30) |
금 선진국 장기국채 현금(25) |
③ 제로·마이너스 금리 체제에서 채권에 투자하라고?
- 금융 시장의 공황이 오면, 보통 주가가 급락하고 그 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데, 최고의 안전자산은 선진국 고정금리 국채다. 또한 경제와 물가가 동반 하락하면 고정금리 장기채에 매우 유리하다.
- 다른 유형의 경제 계절이 올 가능성도 배제하면 안 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강한 물가연동채와 금, 물가 하락에 강한 고정금리채 모두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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