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낸 저자라면
누구든지 한 권이든 더 팔고 싶은 마음이 우선일터..
표지부터 절~대 읽지 말라고 한다.
죽을 때까지 순리자로 살고 싶다면 말이다.
거의 99%는 순리자인 나는,
처음에 괜한 반감이 들었다.
'도대체 순리자가 뭐가 어때서 그러는 거지?'
'역행자가 뭐길래, 역행자처럼 살라며 강조하는 거지?'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 갈수록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마냥 정신이 얼얼했고,
"와.. 이 작가 정말 특이하고 대단한데?"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처음에 들었던 반감도
나의 자의식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걸
이 책을 읽는 와중에 깨달았다.
역행자 책 내용을 정리하며
내 머리에 차곡차곡 저장해보려 한다.
첫 장을 펼치면 삼각형이 나오고,
거기엔 이런 내용이 나온다.
95% 인간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들을 순리자라 하자.
5%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능력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자,
나는 이들을 역행자라 부른다.
- 출처 : 역행자(자청)
책의 저자는 역행자가 되는 지름길을 제시해 주는데,
그게 바로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 자의식 해체
2. 정체성 만들기
3. 유전자 오작동 극복
4. 뇌 자동화
5. 역행자의 지식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 역행자의 쳇바퀴
각 단계별 내용을 요약해 보았다.
1. 자의식 해체
- 합리화하지 않고, 핑계 대지 않으며, 남탓 하지 않는다.
- 자의식이 지나치면 인간을 망친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진실을 받아들여라.
- 자의식 해체 3단계를 이용하라. (탐색-인정-전환)
*1단계 탐색 :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서 오는지 확인한다.
*2단계 인정 : 기분 변화의 이류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3단계 전환 :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든다.
- 자의식 투영하기를 멈춘다. 부질없는 것에 대한 중독과 탐닉은 인생을 갉아먹는다.
2. 정체성 만들기
- 정체성 변화는 좌절, 열등감, 생존 위기, 동기부여, 책 등 다양한 계기로 일어난다.
-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은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환경부터 세팅하는 것이다 : 책 읽기, 환경 설계(선언하기), 집단 무의식(관심사 모임, 집단에 들어가 활동하기)
-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은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 (나를 포함한 인간이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
- 결정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열등한 유전자 때문에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는구나..라는 생각)
- 나 스스로를 믿기보다 환경 설정을 더 중요시하고, 내 머리를 믿기보다는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이해하는 것에 투자한다.
3. 유전자 오작동 극복
- 의사결정을 할 때마다 나의 심리적 오류나 남들의 실수를 '클루지'라고 생각하며 판단력을 고쳐나간다.
- 인간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생존이었기 때문에,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오늘날 클루지로 남았다.
- 편견도 클루지 바이러스 중 하나다.
- 어떤 결정을 할 때에는 감정 휴리스틱(감정에 치우쳐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에 빠진 게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 평판 오작동(다수에 대한 눈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 손실회피 편향(손실에 민감하게 반응)을 이겨내고 그냥 일단 한 번이라도 시작해 보자.
4. 뇌 자동화
- 독서 양극화는 복리로 벌어지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
- 뇌 최적화 3단계
*1단계 22전략 : 2년간 2시간씩 글쓰기와 독서를 해라.
*2단계 오목이론 : 인생도 '의사결정'이라는 돌을 두는 게임과 같다.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수를 둔다.
*3단계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 안 쓰던 뇌 자극하기(새로운 경험, 책 등), 안 가본 길 걷기(뇌 자극하며 운동), 충분한 수면(뇌에도 휴식이 필요)
5. 역행자의 지식
-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주는 기버(Giver : 퍼주는 사람) 성향을 갖고 있다.
- 역행자는 승률이 있다면 손실 회피 편향(원시본능)을 이겨내고 베팅한다. 단, 이성적으로 결정해야 결국 승리한다.
- 타이탄의 도구(여러 가지 b급 이상의 능력)를 모으면, 다른 기존 지식과 결합하여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낸다.
*타이탄의 도구들: 온라인 마케팅(블로그,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디자인, 동영상 편집기술, PDF 책 제작과 판매, 프로그래밍 등
- 메타인지(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를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지식)와 실행력(경험)이 있어야 한다.
- 본인이 현재 실력이 없다면, 입은 닫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일을 무조건 '실행'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어려운 첫발을 떼면 상위 1%의 추진력을 얻게 된다.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돈을 버는 근본원리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와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다.
-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서는 나를 위해 싸워줄 병사와 부대를 가져야 한다.
*부대지휘자(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절대적을 싸워주는 병사를 갖고 있는 사람) : 기업의 사장, 책 저자, 유튜버, 온라인 강의 판매자, 주식투자자, 부동산 투자자, 건물주 등
- 병사라는 도구를 갖고 성을 공략하는 전략에는 사업(사람과 기술)과 투자(사업에 돈을 대는 것)가 있다.
- 경제적 자유룰 위한 5가지 공부법 : 정체성 변화, 20권의 법칙(독서), 유튜브 시청(다양한 분야의 인터뷰 구독),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논리성과 창의성 증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뇌 자동화와 정체성 형성, 집단 무의식에 조종되면 변화가 쉬워짐)
- 젊은 부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이룬 과정(3가지) : 좋은 유전자와 환경을 타고난 경우, 주말 세미나형(평일은 본업), 책 덕후형
- 경제적 자유로 가는 알고리즘 설계
*직장인 그룹 : 대기업(투자>사업), 중소기업(임원>사업>투자 or 평사원>투자>사업 or 사업>투자)
*무스펙 그룹 : 책을 읽고 세미나를 들으며, 무슨 일이든 해보라.
*전문직 그룹 : 창업>투자 (전문지식이 있는 경우, 마케팅만 보강된다면 손쉽게 성공 가능하다)
*사업자 그룹 : 무자본창업(유튜브개설, 콘텐츠 생산 등 준비), 유자본창업(역행자 7단계 모델 해보고 > 관련 서적 20권 읽기> 광고할 수 있는 플랫폼 공부하기 _ 이것만 해도 동네에선 상위 10%)
7. 역행자의 쳇바퀴
- 인간이 시시포스(일평행 돌을 굴리는 형벌을 받은 인물)와 같이 불행해지는 이유 : 성장하는 방법을 모른다(자의식, 유전자 오작동, 지능, 방법론의 부재), 자원(돈)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성장이 멈춰 열등감이 반복적으로 쌓인다(끌어내리기 전략 사용)
- 실패를 해야만 레벨업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므로 그 순간에 "레벨업 순간이 왔구나!"라고 즐거워하면 된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머릿속에 선명하게 생각나는 단어는 아래와 같다.
"클루지"
"독서"
"글쓰기"
"공부"
"사업"
"투자"
"실행"
"실패"
"성공"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순리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읽은 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역행자가 되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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