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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할 수 있다! 퀀트 투자(강환국) (3편) - 공격형 투자전략

메타닷 2022. 12.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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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할 수 있다! 퀀트투자' 책의

알짜가 담겼다고 할 수 있는,

'공격형 투자전략'까지 왔다. 

 

책을 읽고, 정리하며 느낀 건

'이 세상에는 위대한 계량 투자자들이 많구나..' 였다. 

왜 이걸 여태까지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깨닳음을 주신,

책의 저자인 강환국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자, 이제 공격형 투자전략을 본격적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5. 계량 가치투자 전략 창조한 벤저민 그레이엄

 1) 주가지수 추종 전략 (국제분산투자)

  - 기대 CAGR : 8~10%

  - 매수 전략 : KOSPI, S&P 500, EURO STOXX, TOPIX, HANSENG, BRICS 등 5~6개 주가지수 ETF에 각각 동일한 금액을 투자한다 > 매월 적립식으로 5~6개 ETF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2) 그레이엄의 마지막 선물

  - 기대 CAGR : 15%

  - 매수 전략 : PER 10 이하(종목이 충분할 경우 PER%이하로 제한), 부채비율 50% 이하의 조건에 적합한 주식 20~30개를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50% 이익을 실현하면 매도하고, 50%이익을 실현하지 못할 경우 매수 후 2년이 지나면 매도한다. 

 

3) 그레이엄의 마지막 선물 업그레이드

  - 망하지 않을 기업을 싼 가격에 사는 전략이다.

  - 기대 CAGR : 15~20%

  - 매수 전략 : ROA 5% 이상이고 부채비율 50% 이하인 기업 중에서, PBR 낮은 기업(PBR <0.2 기업은 제외)부터 20~30개 기업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동일비중으로 리밸런싱한다. 

 

4) NCAV (Net Current Asset Value, 순유동자산) 전략

  - 순유동자산은 유동자산(현금, 단기 금융자산, 매출채권, 재고 등)에서 기업 전체 부채를 뺀 금액으로, 그레이엄은 기업의 청산가치와 같다고 보았다. 

  - 기대 CAGR : 20% 이상

  - 매수 전략 : (유동자산 - 총부채) > (시가총액 * 1.5)이며, 세후이익 > 0 인 조건에 부합하는 주식 20~30개를 매수한다. (기업 수가 부족할 경우 한 개 기업에 자산의 최대 5%만 투자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6. '효율적시장'과 '저PBR'의 시조, 유진 파마

1) 효율적 시장 가설

  - 과거 주가를 분석해 미래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모멘텀 투자의 효용 부정)

  - 공개 정보로 미래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재무제표를 이용한 밸류, 퀄리티 투자의 효용 부정)

  - 공개되지 않은 내부자 정보도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 더많은 수익을 원하면 더 큰 위험을 지닌 주식을 사야 한다. 유진 파마는 개별 주식의 위험을 개별 주식과 주가지수의 상관관계를 측정하는 '베타'라는 지표로 정의했다. 베타가 높은 주식은 기대수익룰이 높고, 베타가 낮은 주식은 기대수익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 워런 버핏의 일침 : " 희한하게도 학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투자 전문가와 기업 경영진도 효율적 시장 가설을 받아들였다. 시장이 '자주' 효율적인 것은 맞지만, 그들은 시장이 '언제나' 효율적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 '자주'와 '언제나'는 하늘과 땅차이다."

 

2) 소형주+저PBR 전략

  - 효율적 시장가설을 전혀 따르지 않는 전략을 발표했다. 1963~1990년 미국 주식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베타가 미래 수익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마 교수는 "소형주와 저PBR 기업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아서 수익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효율적 시장 가설은 무너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 기대 CAGR : 20% 이상

  - 매수 전략 : 소형주(시가총액 하위20% 주식)에 PBR이 가장 낮은 주식 20~30개를 매수한다. 단, PBR < 0.2 인 주식은 제외한다. (미국 대형주 시장에서는 저PBR 효과가 통하지 않아, 투자에서 제외한다.)

  - PBR이 정말 터무니 업시 낮은 경우는 기업이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 투자자들이 주식을 투매하고 도망간 것이다. 그래서 PBR 0.2이하(B/P 5이상) 기업들은 제외할 것을 제안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7. 밸류 지표 융합한 LSV 콤보 전략

1)  LSV의 저PER, 저PCR

  - 조셉 래코니쇼크, 안드레이 슐라이퍼, 로버트 비쉬니 세 교수의 이름을 LSV라 부른다. 

  - LSV는 1968~1990년 데이터로 PER, PCR, 매출성장률 등 가치투자자들이 주로 찾아보는 기타 지표들의 수익률도 같이 분석했다. 

   - 글로벌 시장과 한국에서 저PBR, 저PER, 저PCR 전략은 다 통한다. 

 

2) 파마+LSV 콤보 전략

  - 이 전략은 소형주, 저PER, 저PBR, 저PCR의 4단 콤보 전략이다. 

  - 기대 CAGR : 25% 이상

  - 매수 전략 : 한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500개 주식을 PER, PBR, PCR별로 순위를 매긴다 > 세개 지표의 순위를 더해서 통합 순위를 작성한다. > 통합 순위가 높은 주식 50개를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8. 주식 투자 역대 최강 부자(父子), 필립 피셔와 켄 피셔

1) 비계량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

  - 필립 피셔가 투자하기 전에 체크한 15개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기업 제품, 서비스의 잠재력이 뛰어나 최소 몇 년간 매출이 오를 수 있는가
2. 경영진이 현재 매력적인 제품들의 수명이 다 되어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매출을 더 증가시킬 수 있는가
3. 기업 규모 대비 R&D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4. 기업 세일즈 조직의 실력이 평균 이상인가
5. 기업의 마진이 충분한가
6. 기업이 수익마진을 증가 및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7. 기업의 노사 관계 및 인사 시스템은 훌륭한가
8. 기업이 경영진에게 충분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가
9. 기업 경영진이 '깊이'가 있는가
10. 기업의 지출 분석과 회계 시스템은 어느 정도인가
11. 같은 산업의 경쟁 기업들보다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 다른 단서가 있는가
12. 기업은 수익에 대해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접근하는가
13.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들의 이익이 희석될 가능성이 있는가
14. 경영진이 일이 잘 풀리면 투자자들에게 말을 잘 하다가도, 일이 안 풀리면 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가
15. 경영진이 정직한가

 

2) 비계량투자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기업분석을 제대로 하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 투자에서는 자신감이 없으면 언젠가 큰 손실을 본다. 

  - 수많은 애널리스트가 선호하는 분석 방법이어서 그럴듯해 보인다. 

  - 앞의 15개 요소를 꼼꼼히 분석하면 관심 기업의 도사가 될 것이고, 자신감이 더 강해질 것이다. 

  - 15개 요소에 대한 판단이 맞는다면 훌륭한 깅ㅂ의 주식을 매수할 것이고, 장기 투자 수익률도 높을 가능성이 있다. 

  - 한번 사서 오래 보유할 경우 수수료와 관련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 종목을 잘 고르면 10년간 10~100배 오르는 주식을 살 수도 있따. 

  - 내가 무엇을 하는지 타인에게 설명하기 쉽다. (스토리가 있다.)

  * 단점

  - 15개 요소는 구체성이 떨어져, 주관이 개입하게 된다. 

  - 주관이 개입하면 판단이 틀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15개 요소 중 몇 가지 요소는 정말 판단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경영진의 정직성)

  - '잠재력이 뛰어나 매출액이 오를 수 있는가'는 미래 예측이 필요한데, 그 예측이 어렵다. 

  - 15개 요소를 분석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 분산투자가 어렵다. 

  - 15개 요소를 모두 충족한 기업을 찾았다 하더라도, 가격이 이미 반영되어 있으면 큰돈은 벌기 힘들다. 

  - 더 쉽고, 스트레스가 적은 계량투자방법이 있다. 

  - 15개 요소를 감안하고 투자하는 비계량 투자 펀드는 많으나, 주가지수를 능가하는 펀드는 많지 않다. 

 

 3) PSR에 주목한 캔 피셔

  - 밸류 지표들 중 PBR의 B(자기자본)이나 PER의 E(순이익)는 조작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PCR의 C(영업현금흐름)도 어느 정도 조작이 가능하다. 

  - PSR의 S(매출액)은 조작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고, 순이익이나 영업 현금흐름보다 변동성이 적으니, 매출액 기준으로 저평가 주식을 발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PSR이 낮은 주식은 정말 인기 없는 주식이고, PSR이 높으면 인기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

  - PSR이 가장 낮은 1%(20개)는 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외하고 백테스트(2002~2016년)를 해보았는데, PSR이 높은 종목을 매수하면 CAGR은 처참하고, 낮은 종목을 매수하면 20% 이상이었다. 

 

4) 강환국 슈퍼 가치 전략

  - 기대 CAGR : 25% 이상

  - 매수 전략 : 한국 시가총액 하위 20% 주식을 대상으로 PBR, PCR, PER, PSR 각각 순위를 매긴다 > 네개 지표의 순위를 더해 통합 순위를 작성한다 > 통합 순위가 높은 종목 50개뽑고 그 중 20~30개를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9. 투명한 수익성 지표 발굴한 로버트 노비 마르크스

1) 퀄리티 투자란

  - 품질이 훌륭한 기업, 즉 명품주 또는 우량주를 매수하는 것이다. 

  - 그레이엄은 부채비율, 유동비율, 이익성장률 지표를, 버핏은 ROE를, 그린블란트는 ROC를 선호한다. 

  - 2002년~2016년 백테스트 데이터에서 ROE가 가장 높은 종목 50개를 매수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2.7%)이었고, 가장 낮은 100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진정한 자살 행위(-16.8%)였다. 

  - ROA는 상위 50개와 매수하는 것이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보다 수익률이 낮았고(6.5%), 하위 100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진정한 자살 행위(-18.3%)였다. 

 

2) 퀄리티 투자의 새로운 스타, GP/A

  - 노비 마르크스는 GP/A가 가장 '깨끗한' 수익성 지표라 주장했다. 지표와 기업의 실제 수익성은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면서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보다는 GP(매출총이익)가 더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 1963~2010년 데이터 분석 후, GP/A가 높은 주식의 수익이 GP/A가 낮은 주식보다 연 3.8%정도 높았고, 글로벌 선진시장에서는 차이가 연 9.5%나 발생했다. 

  - 소형 고GP/A 주의 초과수익률이 높았고, 저PBR+고GP/A 주도 훌륭했다. 

 

 

10.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과 업그레이드 버전

1) 오리지널 마법공식

  - 워런 버핏의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라"고 한 말에 주목하여, 좋은 기업은 ROC(자본수익)가 높은 주식, 좋은 가격은 EV/EBIT가 낮은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 그린블라트는 '모든 주식들을 ROC와 EV/EBIT로 줄을 세워서 평균 순위가 높은 주식을 30개 정도 사면 버핏의 투자를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2) 오리지널 및 업그레이드 마법공식

  - 기대 CAGR : 10~15%(오리지널), 15~29%(업그레이드)

  - 오리지널 마법공식 매수 전략 : EV/EBIT와 ROC의 순위를 각각 매기고 더해서 통합 순위를 만든 다음, 통합 순위가 높은 20~30종목을 매수한다.

  - 업그레이드 마법공식 매수 전략 : EV/EBIT와 GP/A의 순위를 각각 매기고 더해서 통합 순위를 만든 다음, 통합 순위가 높은 20~30종목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3) 그레이와 칼라일의 반란

  - 마법공식 두 개 요소 중 EV/EBIT은 뛰어난 수익을 기록하는 우등생지표인데, ROC라는 지표가 중위권을 맴도는 지표라 마법 공식의 전체 수익을 떨어뜨린다. 

  - 그레이와 칼라일은 ROC를 노비 마르크스가 만든 GP/A지표로 교체하는 것을 제안했다. 

  - 중요한 것은 그린블라트가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을 통해 밸류 지표 1개, 퀄리티 지표 1개, 총 2개 지표의 통합 순위가 높은 주식만 사도 상당히 높은 수익을 즐길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4) 신마법공식 1.0 (저PBR+고GP/A)

  - 기대 CAGR : 약 15~20%

  - 매수 전략 : 모든 주식의 PBR, GP/A 순위를 계산하고, 2개 순위를 더한 통합 순위가 가장 높은 종목 30개를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5) 신마법공식 2.0 (저PBR+고GP/A+소형주)

  - 기대 CAGR : 20% 이상

  - 매수 전략 : 모든 주식의 PBR, GP/A 순위를 계산하고, 2개 순위를 더한 통합 순위가 가장 높은 종목 30개를 매수한다. 소형주 (시가총액 하위20%) 기업만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11. 우량주 발굴법 터득한 조셉 피오트로스키

1) 최강 조합, PBR과 F-스코어

  - 조셉 피오트로스키는 '저PBR 기업 중에서도 질 좋은 고퀄리티 기업에만 투자하면 더 수익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고, 2000년 논문에서 주식별로 9개 항목을 검토해 각 사항이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을 부여하는 F-스코어를 공개했다. 

  - F-스코어의ㅣ 9개 요소는 아래와 같다.

대분류 개별지표
수익성 전년 당기순이익 :  0 이상
전년 영업현금흐름 :  0 이상
ROA : 전년 대비 증가
전년 영업현금흐름 : 순이익보다 높음
재무 건전성 부채비율 : 전년 대비 감소
유동비율 : 전년 대비 증가
신규 주식 발행(유상증자) : 전년 없음
효율성 매출총이익률 : 전년대비 증가
자산회전율 : 전년대비 증가

 

2) 오리지널 F-스코어

  - 기대 CAGR : 20% 이상

  - 매수 전략 : PBR 최저 20%기업에만 투자하고, F-스코어 9개 요소를 검토해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을 매긴 후, 점수가 높은 20~30개 기업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3)우량주 편하게 골라내는 신F-스코어

  - F-스코어를 구성하는 요소별 수익률 중 3개 요소만 유의미하다. 

  - 신규주식을 발행하는 기업, 즉 자본금이 늘어나는 기업의 수익은 매우 나쁘고, 반대로 자본금이 변동하지 않는 기업의 수익은 매우 좋다. 
  - 흑자기업의 수익은 높고, 적자 기업의 수익은 매우 낮다. 
  - 영업활동현금흐름(CFO)도 마찬가지로, CFO 흑자 기업이 CFO 적자 기업보다 수익이 훨씬 높았다. 

  - 기대 CAGR : 20% 이상

  - 매수 전략 : PBR 최저 20% 기업에만 투자하고, F-스코어 3요소(수익 0 이상, 영업현금흐름 0 이상, 전년 신규 주식 발행 없음)를 분석해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을 매긴다 > 점수를 모두 합치면 최저 0점 ~ 최고 3점이 나오는데, 점수가 높은 20~30 종목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4) 강환국 슈퍼 퀄리티 전략 1.0

  - 기대 CAGR : 약 20%

  - 매수 전략 : 신F-스코어 3점 종목만 골라, 여기에 GP/A순위를 부여한다. 순위가 높은 20~30 종목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5) 강환국 슈퍼 퀄리티 전략 2.0

  - 기대 CAGR : 20% 이상

  - 매수 전략 : 신F-스코어 3점 종목만 골라, 여기에 GP/A순위를 부여한다. 순위가 높은 20~30 종목을 매수한다. 단, 소형주(시가총액 최저 20%)만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12. 상대적 모멘텀의 부활, 제가디시와 티트먼

1) 상대적모멘텀

  - 제가디시와 티트먼 교수는 트레이딩 서적에 자주 나오는 상대적 모멘텀이라는 전략이 효력이 있을지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 절대적모멘텀 전략은 상승장에서는 투자하고, 하락장에서는 시장에서 나와 현금을 보유하는 전략이다. 그에 반해, 상대적 모멘텀 전략은 시장의 상태와 상관없이 여러개 주식 또는 자산군을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장 수익이 높거나 손실이 적은 주식 또는 자산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 1965~1989년의 데이터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3~12개월 과거 수익률에 집중했는데, 미국 주식들을 최근 J개월 주가 상승률 순서대로 줄을 세웠고, K월을 보유하고 있었으면 월별 수익을 어느 정도 기록할 수 있었는지 분석했다. '패자'는 주가상승률이 가장 작은 10분위를, '승자'는 주가 상승률이 가장 큰 10분위를 의미한다. 

  - 최근 3~12개월에 가장 많이 오른 주식들을 추가로 3~12개월 보유한 후 매도하면 수익률이 매우 좋았다. 

  - 1991~2016년 글로벌 시장의 모멘텀 전략의 알파는 살아남았다. 특히, 시가총액 하위 20% 소형주에서 이 현상이 두드러진다. 

 

2) 한국 대형주 모멘텀 전략

  - 신기하게도 한국은 상대적 모멘텀 전략이 대형주에서만 알파를 창출했고, 중형 및 소형주에서는 주가지수를 이기지 못했다. 

  - 기대 CAGR : 10~15%

  - 매수 전략 : 대형주(시총 최고200위) 중 최근 12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40종목에 투자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또는 분기 1회 리밸런싱

 

 

13. 계량투자 전략 백과사전, 제임스 오쇼너시

1) What Works in Wall Street 책에서 분석한 주요 지표와 전략

매수전략 스타일 매수주식 CAGR (%) 샤프지수 비고
저PER 밸류 최고 10분위 16.25 0.61  
고EV/EBITDA 밸류 최고 10분위 16.58 0.65  
저PCR 밸류 최고 10분위 16.25 0.57  
퀄리티 콤보 퀄리티 최고 10분위 15.93 0.57 4개 지표의 통합 순위
- 저 발생액/총자산
- 저 순영업자산 증가율
- 저 발생액/평균자산
- 고 감가상각/자본투자
밸류 콤보 밸류 최고 10분위 17.18 0.67 5개 지표의 통합 순위
- 저PBR
- 저PER
- 저PSR
- 고EV/EBITDA
- 저PCR
성장 전략
(모멘텀 강조)
밸류+퀄리티+모멘텀 최고 25개 20.53 0.63 - 순이익 증가율 > 0
- 3개월 과거 수익 > 시장 평균
- 6개월 과거 수익 > 시장 평균
- 밸류 콤보, 퀄리티 콤보 순위를 합한 콤보 통합 순위 상위 50%
- 그 중 6개월 과거 수익이 가장 높은 25개 주식을 매수
밸류 전략
(밸류 강조)
밸류+퀄리티+모멘텀 최고 25개 20.00 0.92 - 순이익 증가율 > 0
- 3개월 과거 수익 > 시장 평균
- 6개월 과거 수익 > 시장 평균
- 밸류 콤보, 퀄리티 콤보 순위를 합한 콤보 통합 순위 상위 50%
- 그 중 밸류 콤보 순위가 가장 높은 25개 주식을 매수
밸류+모멘텀 전략   최고 25개 21.19 0.93 - 밸류 콤보 순위 최고 10분위
- 6개월 과거 수익이 가장 높은 주식 25개 매수

 

2) 대형주 밸류 + 모멘텀 전략

  - 오쇼너시의 마지막 전략은 밸류와 모멘텁을 합친 콤보 전략인데, 한국에서는 과거 수익에 의존하는 모멘텀 전략이 대형주에만 통하기 때문에 대형주 밸류만 적용한다. 

  - 기대 CAGR : 15~20%

  - 매수 전략 : 국내 시총 상위 200개 종목 중 밸류 콤보가 가장 높은 75개를 발굴한다 > 밸류 콤보인 PBR, PCR, PER, PSR, EV/EBITDA, 배당수익률의 통합 순위 중 12개월 과거 수익이 가장 높은 25종목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14. 계량투자 끝판왕, 애스네스와 AQR의 천재들

1) 발상의 전환, 밸류와 모멘텀의 콤보

  - 밸류는 원래 '싼 주식'을 사는 것이고, 모멘텀은 '상승해서 비싸지는 주식'을 사는 것이다. 

  - 가치투자자는 밸류와 모멘텀을 섞는다는 발상조차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모멘텀 투자자들도 가치투자자를 공격한다. 

  - 애스네스를 비롯한 AQR 50명의 박사들은 밸류와 모멘텀 콤보 전략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 밸류와 모멘텀 포트폴리오에 각각 50% 투자한 콤보 포트폴리오의 수익은 미국, 영국, 유럽, 글로 벌시장에서 주가지수의 수익보다 높았다. 

 

2) 애스네스의 퀄리티 전략

  - 고퀄리티주를 찾기 위해 사용한 21개 지표

대분류 개별 지표
수익성(25%) GP/A, ROE, ROA, 영업현금흐름/총자산, GP/매출액, 발생액(영업현금흐름-순이익)
최근 5년간 수익성장(25%) GP/A 증가율, ROE 증가율, ROA 증가율, 영업현금흐름/총자산 증가율, GP/매출액 증가율, 발생액 증가율
안전성(25%) 저베타, 저변동성, 저부채비율, 저O-스코어, 저Z-스코어, 저ROE변동성
배당성향(25%) 주식 증자, 채권 증자, 배당성향(배당/순이익)

  - 21개 지표를 다 외울 필요는 없다. '수익성이 좋고, 수익성장이 높으며, 안전하고,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이 우량주' 정도만 알면 된다. 

 

3) 워런 버핏 투자전략의 비밀

  - AQR의 직원 프라지니와 페데르센은 카빌러와 함께 버핏의 모호한 단서를 계량화 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결국 그들은 2013년 버핏이 저PBR, 저베타, 고퀄리티 주식을 선호하고, 레버리지 60%를 추가로 투입해 수익률을 극대화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4) 밸류, 퀄리티, 모멘텀의 통합

  - 2013년 AQR의 프라지니, 이스라엘, 모스코비츠는 노비 마르크스 교수와 힘을 합쳐 '새로운 주식 투자 패러다임'이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각 주식에 밸류, 퀄리티, 모멘텀 지표 순위를 매기고 통합 순위가 높은 주식을 매수하자는 내용이다. 

  - 이 콤보 전략은 저평가되어 있는 우량주가 슬슬 상승하기 시작할 시기에 매수하는 전략이다.

  - 미국, 글로벌 밸류+퀄리티+모멘텀 콤보 전략에 쓰이는 지표들은 아래와 같다. 

전략 개별지표
밸류 콤보(33%) PBR, PER, PCR(시가총액 대신 EV활용), PSR(시가총액 대신 EV활용)
퀄리티 콤보(33%) ROA, GP/A, 자유현금흐름/총자산
모멘텀(33%) 12개월 모멘텀(최근 1개월 제외)

 

5) 한국 대형주 '짬뽕' 전략

  - 기대 CAGR : 15~20%

  - 매수 전략 :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 찾기

  - 적용 주식은 시총 최고 200위 기업이다. (대형주)
  - 순이익, 자본, 영업현금흐름, EBITDA, 배당 > 0 및 증자없는 기업만 사용한다.
  - 퀄리티 순위를 계산한다 : GP/A
  - 밸류 콤보 순위를 계산한다 : PER+PBR+PCR+PSR+EV/EBITDA+배당수익률
  - 모멘텀 순위를 계산한다 : 12개월 과거 수익률 순위
  - 순위 비중은 밸류 콤보 33%, 퀄리티 콤보 33%, 모멘텀 33%로 한다.
    (밸류 콤보는 6개 지표가 섞여 있으므로 밸류 통합 순위를 6으로 나누면 된다.)
  - 통합 순위가 가장 높은 주식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15. 독자들이 개발한 공격형+방어형 콤보전략

1) 류주현의 슈퍼 밸류 모멘텀 전략 1.0

  - 강환국 슈퍼 가치 전략에 절대적 모멘텀을 탑재한 전략이다. 

  - 기대 CAGR : 25% 이상

  - 매수 전략 : 소형주(시총 최하 20%) 주식에만 투자한다 > PBR, PSR, PER, GP/A의 각 순위를 계산하고, 4개 지표의 통합 순위가 가장 높은 50개 종목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50종목 중 12개월 과거 수익이 0 이상인 종목만 보유한다 > 50종목 중 12개월 과거 수익이 0 이하인 종목은 현금화하고, 현금을 과거 수익 0 이상인 종목에 재투자한다 > 12개월 과거 수익이 0 이상인 종목이 1/4 이하이면, 전 종목을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한다 > 월 1회 리밸런싱한다.

 

2) 류주현의 슈퍼 밸류 모멘텀 전략 2.0

  - 기대 CAGR : 20% 이상

  - 매수 전략 : 소형주(시총 최하 20%) 주식에만 투자한다 > PBR, PSR, PER, GP/A의 각 순위를 계산하고, 4개 지표의 통합 순위가 가장 높은 50개 종목을 매수한다. 

  - 매도 전략 : 50종목 중 12개월 과거 수익이 0 이상인 종목만 보유한다 > 50종목 중 12개월 과거 수익이 0 이하인 종목은 현금화하고, 현금은 12개월 과거 수익이 0 이상으로 올라갈 때까지 보유한다 > 12개월 과거 수익이 0 이상인 종목이 1/4 이하이면, 전 종목을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한다 > 월 1회 리밸런싱한다.

 

3) 서진원의 슈퍼스타 K전략

  - 강환국 슈퍼 가치 전략에 systrader79의 평균 모멘텀 스코어를 접목한 전략을 개발했다. 

  - 기대 CAGR : 25% 이상

  - 매수 전략 : 유동비율이 100% 이상인 종목만 포함한다 > PBR, PSR, PER, PCR의 각 순위를 계산하고, 4개 지표의 통합 순위가 가장 높은 30종목을 매수한다 > 소형주(시총 하위 20%)만 매수한다 > 개별 종목 비중을 '평균 모멘텀 스코어'로 결정한다. 

  - 매도 전략 : 월 1회 리밸런싱 

 

 

16. 성공적 계량투자를 위한 마지막 조언

1) 공개된 전략은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는가

  - 야콥스와 뮐러는 1984~2013년에 나온 논문 수백편을 분석해 23개 계량 투자 전략의 39개국 수익을 분석했다.

  - 아르헨티나, 터키 등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계량투자 전략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증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알파를 생산했다.  

  - 그런데, 39개국 중 알파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감소한 국가는 미국밖에 없었다. 

  - 미국 제외하고 모든 국가에서 알파가 살아남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위험 : 계량투자 전략의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위험이 높은 전략의 수익이 위험이 낮은 전략의 수익보다 높은 것이 이론적으로 옳다. 
  - 멍청한 투자자들 : 행동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멍청해서 끊임없이 비슷한 패턴의 실수를 반복하므로 특정 전략의 알파가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관련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생각에 관한 생각' 책을 정독하길 바란다.)
  - 해고 위험 : 투자기관에서 일하면 남들과 비슷하게 투자하고 주가지수와 비슷한 수익을 내는 것이 가장 속 편하다. 펀드매니저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 중소형 듣보잡주를 샀다가 돈을 잃으면 질책당할 것이고, 이것이 몇번 반복되면 잘린다는게 금융계의 냉정한 현실이다. 그래서 펀드매니저는 알파 전략을 알면서도 사용하기 힘들다.

  - 미국에서 알파가 감소하는 이유 :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 지식과 경험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리고, 미국에는 수천개의 헤지펀드가 존재하는데, 그들은 알파를 찾기 위해 수많은 논문을 뒤져보고 실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헤지펀드는 절대수익을 추구하므로, 주가지수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없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2) 왜 계량투자는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가

  - 훌륭한 전략도 손실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 공격형 전략을 10년간 사용하면 중간에 아무리 짧아도 1년, 운 나쁘면 2~3년간 손실을 겪을 것이다. 

  -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2년에 걸쳐 계속 읽기만 하고 포트폴리오의 20%이상을 읽은 상황에서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투자전략을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매우 적다. 

 

3) 종교와 투자는 비슷하다. 

  - CAGR이 높은 공격형 전략은 안정성이 떨어지고, MDD가 낮은 방어형 전략은 수익을 희생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을 확실히 이해하고 심리적으로 극복해야만 장기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 성공투자의 핵심은 아이러니하게도 철저한 자기 불신이다. 주식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가혹하고, 인간의 심리는 생각보다 매우 나약하다. 

  - '실현 + 일관성'은 독자들의 몫이다. 

 

 

17. 총정리

"깊이 고민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전략 1~3개를 선택한 후 죽을 때까지 그 전략을 믿고 따르면 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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