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글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세이노 선생님은 저 밑바닥부터 시작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무엇을 하나 시작하면 끝을 보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며, 실천해온 분이다.
책의 1부를 읽고 정리했을 뿐인데,
그 분의 사상과 행동과 가치관이 존경스러울 정도다.
주옥같은 말과 심장을 파고드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아래 정리한 내용도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하나하나 머릿속 깊이 담아내기 위해, 읽고 또 읽고 있다.
큰 깨달음을 얻게 해 주신 세이노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가 아래 정리한 글은 책의 전부를 담아낼 수 없다.
따라서 책을 정독한 뒤, 머릿속을 정리하는 용도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편은 3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1.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2.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3.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1)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 만일 당신이 말초신경이나 자극하는 것들에 현혹되어 채팅, 게임, 공짜 사이트, 복권, 유명 브랜드 상품, TV, 술 도박, 경마 등 일확천금과 한탕 주의의 망상에만 몽롱하게 사로잡혀 있다면, 당신이 바로 그렇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이다.
- 그렇게 삶에 질질 끌려다니며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들이여, 이제는 그 삶을 정면에서 바라보아라. 비겁하게 외면하지 말라. 그 삶이 자랑스러운가? 이제는 그 삶에 대해 분노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 당신이 현재 삶에 먼저 슬퍼하고 분노하면서 'No!'라고 말하라. Say No!, 그리고 당신의 삶을 스스로 끌고 나가라. 당신이 주인이다.
2) 천재 앞에서 주눅 들지 말라
- 실망하지 말라. 돈은 1%의 영감을 타고난 천재만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핵심은 천재들의 이야기에 주눅 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이지 당신보다 크게 잘난 사람들과의 게임이 아니다.
- 그저 우리는 우리가 속한 분야에서 다른 보통 사람들과 경쟁하여 이기면 되는 것일 뿐이다. 그들이 놀 때 놀지 말고, 그들이 잠잘 때 잠을 덜 자고, 그들이 쓸 때 덜 씀으로써 목돈을 준비하고 기회를 찾으면 된다.
- 자기가 얼마나 부자인지 보여 주려고 과시하는 연놈들은 절대 믿지 마라. 부동산 고수로 알려진 연놈이 임장 비용으로 수십, 수백만 원 내라고 하는 거, 그 연놈이 당신 돈으로 부자 되고 싶어 하는 것이다.
3)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
- 스트레스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생긴다. 그 문제는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한다.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푸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푸는 방법을 모르는 이유는 책도 안 읽고 공부도 안 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스스로 안 하는 이유는 게으르기 때문이며, 스스로의 판단과 생각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최고로 여기기 때문이다.
- Life is a process of solving problems. 인생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Re-wire your brain. 생각의 틀을 다시 구성해라.
- 마인드브레인은 마크 블레흐너 박사가 처음 사용한 단어로, 마음(정신, 영혼 등)과 뇌로 이분화되어 있던 것을 하나의 통합체로 표시한 용어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인식하는 부분(생각)과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며, 인식된 문제애 대한 해결책을 미인식 영역에서 꿈을 통해 이미지 혹은 전혀 엉뚱한 방식의 힌트로 보여주지만, 그것을 우리는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한다.
- 내가 문제 해결을 위해 꽤 오랫동안 사용해 온 것은 꿈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식상태에서 미인식 영역을 건드리는 방식이다.
① 샤워장 앞에서 옷을 벗을 때부터 나는 두 눈을 감고 움직이며 샤워를 마칠때까지 계속 눈을 감고 진행한다. 평상시에 사용되지 않았던 신경과 감각이 주뼛주뼛 일어나 나의 마인드브레인의 전선들이 재배치되도록 한다. ② 인식 상태에서 들어 본 적 없는 음악소리를 듣는다. 버터플라이의 In-A-Gadda-Da-Vida, 핑크플로이드의 Echoes, 탠저린 드림의 Phaedra, Rubycon과 Ricochet, Stratosfear, Force Majeure, Tangram, Logos 등을 들었는데, 그런 음악소리를 듣다가 번쩍 힌트가 스쳐가는 경험을 아주 많이 했었다. |
4)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 가난을 일찍 경험한 사람들은 가난했던 생활 수준이 출발점이었기에 그곳으로 언제라도 '되돌아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 그들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어도, 제로 점으로 '되돌아가' 재출발을 할 줄 안다.
- 그러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어려움이 닥칠 때 제로 점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서 제로 점으로 가는 것은 '되돌아' 가는 것이 아니라 개척해야 하는 미지의 불안한 공포로 비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실패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실패 자체를 너무 두려워하다 보니 되는 일도 별로 없게 된다.
- 경제적으로 실패했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체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그 체면에 흠집을 내라(scratch), 출발점을 저 낮은 곳에 다시 그어라(scratch), 당신이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생활 수준을 지워버리고(scratch), 새로운 출발점(scratch)에서, 무에서(from scratch), 근근이 살아가면서(scratch along), 돈을 모아라(scratch up). 그러면 돈(scratch)이 쌓이게 된다. 스크래치 하라!
5)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
- 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안 된다. 결코 그런 짓을 하지 말라. 우리에게 달려오는 삶의 번호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절망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저 이 순간부터 당신의 미래 언젠가에 무슨 일인가가 새로 일어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지식을 축적하라. 단, 뭘 배우든지 간에, 뭘 하든지 간에, 미친 듯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해라.
- 이미 그렇게 몇 년째 살아왔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당신은 그저 삶의 번호를 잘못 찍는 바람에 길을 잘못 들었을 뿐이다. 그 잘못된 길에서 절망하지 말고, 빨리 깜빡이를 켜고 길을 바꾸어라. 거기서 새 삶이 무섭도록 빠르게 달려온다.
6)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 능력을 키워야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 내가 피 토하듯 하라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 정신을 계속 집중시키면서 두뇌를 계속 사용하라는 뜻이다.
-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해법은 다음과 같다.
① 가시적 결과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상은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 진짜이다. 스스로 얻게 되는 뿌듯함, 내가 여기까지 알게 되었구나 하는 벅찬 기쁨, 이런 것들을 소중히 여길 때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② 쉬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 보라. 육체노동이 아닌 일에서 자꾸 쉬고 싶어지는 이유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미를 느끼기만 한다면 스트레스는 더 이상 주어지지 않는다. ③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보상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는 ④ 긴장감을 잃지 말라. 긴장감이 있다면 싫은 것을 오랫동안 억지로 해도 탈이 나지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은 당신 정신 상태에 달려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배수의 진을 쳐라. |
7) 10분 이상 고민하지 말라
- 고민은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대로 실행하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 안 하나 결과는 똑같지 않은가. 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 고민과 문제를 혼동하지 마라. 고민은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운다는 뜻이고, 문제는 해답 혹은 해결이 요구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고민이 어떤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고민은 중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2.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1) 학력이나 학벌이 빈약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① 학력은 있는데 학벌이 떨어지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학벌이 신통치 않으면 학력이 아무리 좋아도 일단은 제쳐진다. 이 사실을 모르면 이류 학벌로 기를 쓰고 일류 학벌 집단에 들어가려고 애쓰다가 좌절하거나, 그 집단에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하여 들어간다고 해도 외톨이 신세가 되고 만다.
- 학벌이 약한 사람이 취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래와 같은 예시를 들 수 있다.
· 지방대 졸업자가 한 명 있었는데, 그녀는 "지방대 출신이지만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은 일류대 졸업자보다 더 많이 갖추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지방대 출신에게는 면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정기적으로 서울로 밤 기차를 타고 와 서울 유명 대학교 취업 게시판들을 살펴보고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나는 그 자리에서 그녀의 채용을 결정했다. · 신규 공개 채용에서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던 어느 지방대 출신 학생이 소포 하나를 보내왔다. 열어보니 두껍고 낡은 노트 몇권이 들어있었다. 그 노트들에는 그 학생이 학창 시절에 수년동안 무역 회사들을 발로 찾아다니며 얻어 낸 무역 실례들과 각종 무역 서류들의 형태와 작성 기법, 그리고 실무적 주의 사항들이 꼼꼼히 기록되어 있었다. 동봉된 편지에는 '저는 정말 자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900점에 가까운 토익 점수 사본이 들어 있었다. 이미 채용된 신규직원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학생을 내가 알던 외국계 기업에 강력히 추천했고, 그는 당연히 채용되었다. |
- 중요한 것은 능력이다. 그것은 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② 학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학벌이나 학연이 보잘것없다면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대졸자들이 대학에서 보내는 4년과 동일 기간 동안 어느 한 분야에 홀로 파고든다면 그 어떤 분야에서건 대졸자보다도 더 큰 실력을 갖추게 된다.
- 학력이 없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잘 모은 일을 배우려 하지 않고 돈을 쫓아다닌다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
③ 학력이나 학벌이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라
- 이 사회에서 일하는 데 있어 필요한 칼과 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들을 갈고닦아라. 이러한 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어딘가에 틀어박혀서 그 누구와도 만나지 말고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 100% 미쳐라. 밥 먹는 시간도 아깝게 생각하라.
- 그리고는 스스로 독립하거나 중소기업 같은 작은 조직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일 전체를 배우게 되며 '길거리 지식'을 얻게 되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④ 학벌이 좋건 나쁘건 부자가 되려면 세상 사람들이 돈을 놓고 벌이는 게임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 그 게임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아동 도서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같은 쉬운 책부터 읽어보라.
- 하루에 3시간 이상 자기를 위한 투자에 사용하라.
2) 학벌 좋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 아시아 지역에서 학력과 학벌이 좋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엘리트 의식'이다.
- 한국이건 일본이건 교육 방식은 암기식 위주인데, 암기 능력의 탁월함을 판단 능력이나 리더십 혹은 수익창조 능력의 탁월함으로 오인한다.
- 학력과 학벌이 좋으면 일단은 이 사회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개인의 능력이 문제가 된다.
- 부자가 되려면 미국인들이 '길거리 지식(street knowledge)'이라고 부르는 총체적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대조직에서 배우기는 대단히 어렵다
- 부자가 되려면 실물 경제 속에서 돈 냄새를 잘 맡아야 하는데, 학교 공부만 했기에 실제 상황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창의력과 응용력이 얼마나 개발되어 있고,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어느 정도나 있는지가 결정 요인이다.
3) 부자가 되려면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가
- 학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돈은 더 많이 벌었다. 실제로 유명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을 보면 학력이 좋은 사람들이 드물다. 국내 재벌 1세들도 그렇다.
- 학교와 관련된 몇 가지 거짓말들이 있다.
① 공부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진실은, 인격의 깊이와 지식의 양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교 공부는 더 이상 인격 함양을 위한 도구가 아니며, 그저 지식의 습득만을 추구할 뿐이고, 그마저도 배우고 나서 몇 년도 못가 다 잊어버릴 것들이 태반인 데다가, 가르치는 자는 직업인으로서의 교사일 뿐이다. ② 선생님을 존경하라는 말이다.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식들이 존경할 만한 교사를 만날 확률은 10%도 안 된다. 오히려 교사들 중에는 형편없는 연놈들이 더 많으며, 운이 아주 좋아야 존경할 만한 스승을 만나게 된다. |
- 학교 교육에 어떤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공부를 대단히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성공과 부를 잡을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존재한다.
① 학교 교육을 무시한다면 사회로부터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확률적으로는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명심해라. '학교에서 뭔가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무식해서'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절대 아니고, '학벌과 학력 이외에는 달리 사람을 판가름할 만한 방법이 없다 보니'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② '일류대' 졸업자가 되면 일단은 고졸자보다 인건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③ 학력이 높거나 학벌이 좋으면 능력마저 뻥튀기시킬 수도 있다. 능력이 있어도 학벌이나 학력이 없으면 인정받기 힘들며, 능력이 없어도 학벌이나 학력이 있으면 일단은 숨을 수 있다. ④ 학력이 높고 학벌이 좋을수록 인맥 형성이 손쉽다. 학벌이 좋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가 쉽다. ⑤ 공부를 잘한 사람들은 그들이 배웠던 것들이 쓸모가 있건 없건 간에 적어도 학습 능력만큼은 인정받는다. 학벌과 학력이 화려하면 집단 내에서 지위를 획득하는 데도 유리하다. |
- 그렇지만 명심해라.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첫 출발점에서 폼 나게 설 수 있으며 가난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다'는 뜻이지, 자동으로 부자가 되는 길이 열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왜냐하면 그 출발점에는 비슷한 학력과 학벌 소지자들이 다 같이 경쟁자로 서 있기 때문이다.
4) 고학력은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가
- 공부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학력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교육제도권 내에서의 공부와 능력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제도권 밖에서의 공부다. 나는 제도권 밖, 즉 사회에서 여러 책들을 보며 하는 공부를 대단히 강조하는 사람이다.
-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공부를 상대적으로 '아주 잘하며', 전공이 '돈 버는 것'과 관련되어 있고, 나이가 많지 않다면, 고학력을 추구한 대가를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투자 대가를 경제적으로 크게 기대하지는 말아라.
5) 자격증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 나는 자격증이 단신의 연봉을 제한하고 당신이 부자가 되는 길에서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취직을 위한 보조도구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이건, 직업 선택으로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이건 간에 그 자격증이 자신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라. 자격증은 당신을 봉급생활의 쳇바퀴 속에 던져 넣어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당신이 이 세상에서 운신할 공간을 제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자격증은 '이미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획득했을 때' 비로소 자기 몸값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 혹시라도 당신에게 자격증이 있다면 그 자격증을 얻고자 갖추었던 단수의 지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복수의 지식을 갖추어라. 자격증을 가진 사람과 자격증이 없는 사람 사이에는 대개 책 몇 권의 차이밖에 없다는 것도 깨달아라.
6) 전문직에 종하사면 부자가 될까
- 전문직 종사자들의 여러 협회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호하고자 어떻게 해서든지 진입장벽을 높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은 그러한 기득권 보호를 어떻게 해서든지 국민의 이름으로 철폐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① 자부심이다. 자기를 대단한 전문가로 생각한다. ②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일반적으로 형편없다. ③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잘 모른다. ④ 자기가 관련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는 속도가 뜻밖에도 느리다. ⑤ 전문직 종사자들은 갑자기 떼돈을 벌 기회가 거의 없다. |
7) 전공은 취직하는 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취직을 하려면 일단은 학벌도 중요하지만 전공도 큰 영향력을 가진다.
- 부자가 되려면 자기 성격을 중시하면서, '돈 버는 일'과 직접 간접으로 반드시 연관된 전공을 선택하라.
- 비록 취업을 할 때는 전공이 영향을 미치지만 기업체에서 그 전공 지식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정작 필요한 실무지식은 회사에서 재교육시키는 경우가 너무 많다.
- 전공이 기초학문 분야일 때, 봉급생활자로 살고 싶다면 공무원시험이나 고시 등이 탈출구가 될 것이다. 교직과정을 이수해 놓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임용률이 아주 낮다는 사실과 때로는 더티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라.
- 이상한 자격증에 혹해 시간과 돈을 뺏기는 어리석음은 일찌감치 버려라. 그보다는 중소기업에 들어가 일을 배우며 경력을 쌓은 뒤 전직을 시도해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중소기업은 기술 계통이 아닌 한 전공에 크게 예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8) 전공은 실전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어떤 기업이든 신입사원이 대학에서 뭔가를 전공했다고 해서 그 분야의 일을 잘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잠재능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할 뿐이다.
- 기업 입장에서 볼 때는 전공 졸업자들을 데려와도 당장은 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기다려야 하므로, 점점 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를 꺼리고 경력자 위주로 인사정책을 펴게 된다.
- 결국 진짜 공부는 사회에서 하게 되는 것이다.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다.
① 학벌과 전공이 좋아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어도 실전 공부는 새로 해야 한다. ② 학벌은 안 좋지만 전공이 추업에 유리하다면, 또는 학벌은 좋지만 전공이 돈 버는 것과 거리가 멀다면, 중소기업은 갈 수 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실전 공부는 새로 해야 한다. ③ 학벌도 전공도 신통치 않지만 취직을 해야 한다면, 당연히 실전공부를 미리 하고 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④ 학벌이고 뭐고 아예 없어서 독립을 하고자 한다면, 실전 공부를 해야 한다. |
- 학벌이고 전공이고 뭐고 개의치 않고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실무에 필요한 지식들을 먼저 획득한 사람이 먼저 승리한다.
9)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① 일당직 노가다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을 잘하는 방법부터 배워 나가고 그 일과 관련된 책부터 먼저 읽어라. 현장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이 누군지 살펴보고, 그 사람에게 일을 잘할 수 있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라. ② 일 못한다고 따돌림당한 경험이 많다면,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것이 좋고, 오로지 일에 대한 숙련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③ 나이에 상관없이 제일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엑셀이다. 돈과 관련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④ 다른 어떤 외국어보다도 먼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데, 어중간한 실력이면 실전에서 사용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토익 만점자라고 해도 사고력이나 논리력이 떨어지면 관련 업무에서 배제되게 된다. ⑤ 자신의 문과 적성과 이과 적성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문과 적성은 문장 이해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의하여 판정될 수 있으며, 이과 적성은 각종 기계들의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에 의하여 판정될 수 있다. ⑥ 당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 중 당신이 모르는 것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학습능력을 길러야 한다. 학습능력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모르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며, 그 능력은 살아가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스스로 키워 나가야 한다. |
3.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성격에 맞는 일을 하라
- 나는 인간이 하는 일을 오직 네 부류로 나눈다.
부류 | 직업 | 중요한 것 |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 | 사업가, 의사, 경영자, 음식점 주인, 상인, 영업사원 | 성격(외향적) |
기록된 것을 상대로 하는 일 | 변호사, 회계사, 교수, 경리 | 학구열, 응용력 |
무생물을 상대로 하는 일 | 컴퓨터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건축사, 피아니스트 | 창조성 |
몸으로 하는 일 | 농부, 축구선수, 발레리나, 성악가 | 육체적 재능 |
- 장사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이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그것이 사람을 주로 상대해야 하는 일이라면, 자신의 성격이 외항적인가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 내성적인 사람들이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는 다음과 같다.
· '택시 드라이버(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영화를 권유하면서, 어떤 시비가 생기게 되면 욕으로 대응하는 법을 미리 연습하라고 한다. 누군가와 싸울 생각을 하게 되면 성격은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여행 중에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앞에서 한 번도 안 해본 짓거리를 시도할 수 있다. · 차림새를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것도 알아 두어라. · 예전 친구들은 1년이고 2년이고 잠시 만나지 말라. 친구들은 당신이 당신답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당신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 성격 자체는 어떤 일 혹은 환경 속에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문제가 되는 것이므로 자기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일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2)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다
- 일을 좀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①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개선점을 찾아내라. ② 행동하기 전에 그 일에 필요한 지식을 반드시 흡수해라. ③ 실수하지 말라.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만들어 책상 위에 붙여 놓고, 그 일을 할 때마다 확인하라. ④ 효율적으로 일해라. ⑤ 그 일을 이미 해 본 경험자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라. |
3) 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 한 우물을 파지 말고, 우물을 잘 골라야 한다.
- 부자가 되려면 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
① 어떤 서비스의 질에 대한 기대치가 고객과 회사 간에 이미 설정되어 있는 경우, 당신이 고객의 주문만 받는 일을 회사 안 혹은 밖에서 하거나, 그 주문을 중간에서 시행하는 일만 하거나, 그 고객으로부터 대금을 받기만 하는 일은 하지 말라. ② 어떤 일에 대한 대가가 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의 나이와 경험과는 크게 상관없이 이미 사회적으로 계산되어 숫자로 확정되어 있는 일은 하지 말라. ③ 당신이 받는 대가가 고객의 수와 관련 없이 정해져 있다면, 또는 자신의 노력 여하보다는 근무 연한에 의하여 결정된다면 그곳을 빨리 뛰쳐나와야 한다. ④ 조직 내에서 기계 장치를 관리 감독하거나 지나치게 연구 위주이거나 세분화되어 있는 일 역시 부자가 되기에 적합한 일은 아니다. ⑤ 조직 내에서 이득 창출과 직접적 관련 없이 그 조직을 유지 관리하는 일들 역시 부자가 되는 길과는 거리가 멀다. |
- 사람들이 자기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만을 찾아 나서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능력이니 적성이니 하는 것들은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갖춘 뒤 실제로 일을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하게 된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꿔 버렸던 것이다.
- 내가 믿고 있는 원칙은 단 하나,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는 것이다. 부자들은 초기에 무슨 일을 하든 우선은 그 일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흡수하고 경험을 하다 보니, 점점 더 많이 알아 가게 되고, 더 많이 알기에 재미도 느끼고, 돈도 벌게 되니 즐거움도 배가 된다.
- 처음부터 가까이 가서는 안 될 우물이 아니라면, 어느 우물이건 그 우물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즉,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엿같이 생각되어도, 그 구조체와 흐름을 완전히 파악해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나가야 한다.
4)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해라
- 자존심이 세다면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낮은 곳에서 걸레를 누구보다 먼저 잡고 하찮아 보이는 일들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하면서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치울 때, 비로소 사람들은 당신을 인정할 것이다. 당신의 자존심은 그렇게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스스로 낮출 줄 아는 사람으로 인정할 때 저절로 지켜지게 되는 것이다.
5) 주 5일제 근무 좋아하지 마라
- 주 5일제가 시행되자 A는 1년에 약 100일씩(주말 2일x50주) 2년 동안 '독하게' 노력하고, B는 주중 5일 동안 매일 1시간씩 지식 증가를 위해 '성실히' 노력했다. A는 2년간 하루 10시간만 치더라도 2000시간, B는 1년에 약 250시간 정도 투자한 것이다. 여기서 A의 2000시간은 B가 8년 정도 바치는 노력의 시간에 버금간다. 이 때문에 2년 후 각자의 역량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되고, 사회로부터 얻게 되는 대가 역시 조만간 달라지게 된다.
- 자기 계발은 일찍 하면 일찍 할수록 유리하다. 20대에 먼저 한 사람이 30대에 하는 사람보다 유리하고, 30대에 먼저 한 사람이 40대에 하는 사람보다 유리하다. 하물며 20대와 30대에 계속 노력한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더 이사회의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 주 5일 근무 제도가 시행되면서 노는 날이 많이 생겼다고 너무 좋아하지 말라. 그 어느 나라에서건 그 제도가 시작되고 난 뒤 중산층과 상류층의 소득 격차는 제도 시행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는 양상을 보여 왔고, 돈과 시간을 펑펑 쓰다 보니 중산층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니까 말이다.
6)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돈주머니를 쥔 올바른 사장을 골라라
- 자기 투자를 해서 당신을 비싸게 만들어라. 그래야 몸값이 올라간다.
- 자영업자 역시 보다 많은 손님이 찾아오도록 몸값을 비싸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다. 고객을 어떻게 섬기고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고객을 만족시키는지 머리를 싸매고 연구해야 하며, 직원들의 생산성과 태도를 어떻게 해야 증대시키고 변화시키는지 공부해야 한다.
- 노력하라. 기회는 모두에게 제공되지만, 그 보상은 당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뤄짐을 명심하라.
- 당신이 희생적으로 일을 해왔고, 능력 배양에도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에서 받는 대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원인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다.
① 미련하게 일을 하거나 생산성이 낮거나 육체로만 일하거나 시키는 일만 하기 때문이다. 또는 그렇게 일해도 되는 일만을 하기 때문이다. ② 돈주머니를 쥐고 있는 사장의 눈에 당신이 상사들에 가려 보이지 않거나, 사장이 월급쟁이기 때문이다. ③ 돈주머니를 쥔 사장을 만나기는 했지만, 이용만 당하기 때문이다. |
- 사장 고르는 법은 다음과 같다.
① 사장이 오너인지 아닌지 살펴라. 오너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피하라. 오너가 아닌 사장들은 대부분 본인 자신만 스타로 남으려는 경향이 있다. ② 사장이 오너라고 할지라도 돈주머니를 가진 그 오너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곳은 피하라. 부자가 되려면 사장의 마음을 배워야 하는데, 사장과 거리가 너무 먼 조직 내에서는 사장의 눈높이를 배울 수 없다. ③ 똑같이 돈주머니를 갖고 있어도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 밑에서 일하는 경우는 심사숙고해라. 전문직 종사자들은 '나 때문에 네가 먹고산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들이 많다. ④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중소기업 사장 밑에서 일할 때는 조심해라. 그런 사장등 중 일부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자신이 고생하던 시절의 눈으로 판단하기에 직원이 아무리 노력해도 고마워하지 않으며 대우가 형편없다. ⑤ 일에 미치지 않은 사장은 피해라. 일에 미친 사람들 옆에서 지식과 경험과 열정을 공유해야 한다. ⑥ 권위주의적 사장은 피하라. 이런 유형은 본직에서 멀리 떨어진 문제를 갖고 아랫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사장의 역할은 폼을 잡는 것이 아니라 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일을 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⑦품질과 가격 및 서비스를 통한 수익 이외의 것으로 돈을 벌려는 사장은 피하라. 그런 사장은 언제라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기업을 버릴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직원들에게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한다. ⑧ 사장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당신이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면 심사숙고하라. 덮어놓고 도와달라는 말에 인간적으로 이끌려 참가하지 말라. 당신의 가치가 그 사장에게 무엇인지를 따져보고 당신에 대한 대우를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
7) 8시간 근무에 집착하지 말라
- 나는 직원들이 날이 갈수록 일을 빨리 마치기를 바란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평생 일하는 데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일에 능숙해져야 한다. 처음에 8시간 걸리던 일을 6시간으로 줄이고 남은 2시간에 추가적으로 다른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 반복될 때, 비로소 몸값은 계속 올라가며 경제적 자유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발 좀 공부해라. 반복되는 일은 개선해라. 빨리 일을 끝낼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라.
- 당신이 이 사회에서의 경력을 생각하고 경제적 대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8시간 근무는 이제 잊어버려라. 8시간 근무는 당신이나 노동조합이 원하는 기준이지, 당신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세상이 원하는'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8)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일하라
- 어느 직업을 가졌든,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경제적 대가를 얻어 내려면 그 대가를 결정하는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자기 최면에 빠져 살게 되면, 돌아오는 것은 실패와 좌절뿐이다.
- 성공한 자들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과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절대 세상 속에서 핑계를 찾지 않는다는 말이다.
- 이제 무슨 일을 하건 당신의 기준을 바꾸어라. 당신이 정한 기준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으로 일을 해온 사람들이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넓고 깊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일하라. 그래야 부자가 된다.
9) Integrity - 높은 지위에 오르고 싶다면
- 워런 버핏에 의하면, 직원을 채용할 때는 지능이 좋은지, 일을 선도적으로 열정을 갖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Integrity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머리도 좋고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열정도 있으나 Integrity가 없는 자는 회사를 망칠 사람이다. Ingegrity가 없는 사람을 고용하면 직원들을 게으름뱅이, 멍청이로 만들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 Integrity는 머릿속에서 옳다고 믿는 생각들과 행동이 엇갈림 없이 하나 된 상태를 의미한다.
- 머릿속에서 옳다고 믿는 좋은 자질들은 모두 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우리 것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서 Integrity를 얻게 된다.
10) 일의 대가는 질로 따져라
- 돈주머니를 가진 입장에서 볼 때, 대부분은 언제라도 즉시 다른 사람으로 대체시킬 수 있는 정도의 일만 한다. 받는 대가가 얼마이므로 그 이상을 하게 되면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바로 그런 생각이 가난으로 가는 고속도로행임을 명심하라.
-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오는 화장품이나 식료품들을 가방에 넣어 갖고 다니며 부유층 아파트들을 돌아다니며 팔았는데, 그 당시 내가 알게 된 원칙 몇 개는 다음과 같다.
①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②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 된다는 것 ③ 부자들은 끼리끼리 산다는 것 ④ 한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주변의 모든 부자들도 언젠가는 내 고객이 된다는 것 |
- 당신이 일한 대가에 대한 법칙 두 개가 있다.
① 당신이 먼저 보여 주지 않는 한 국물도 없다. 이 세상은 당신이 열심히 성실히 일하겠다는 그 각오를 덥석 먼저 믿어주는 세상이 전혀 아니다. ② 보상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처음에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에는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겨우 몇 개월 열심히 해보고 대가가 즉시 주어지지 않으면 실망하여 곧 '일하는 본성'을 드러낸다. |
- 몇 시간을 일하고 얼마를 받는지는 잊어버려라. 일의 질적인 결과에만 관심을 두어라.
11) 일의 종류에 따라 부자 되는 길이 다르다
- 자신이 하는 일과 그 일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에 따라 재테크 기법은 달라져야 한다.
- 이 세상의 일을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만 볼 때 다음과 같이 나눈다.
①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봉급이 인상되는 일 | - 공무원이나 교사, 군인 등 - 이런 곳에서 하는 일들은 집단 밖으로 나오게 되면 그 경제적 가치가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능력 계발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 보수적인 재테크를 통해 종잣돈이 마련되면, 부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
②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이지만 일에 대한 대가가 사회적으로 거의 언제나 고정되어 있는 일 | - 경비, 운전기사, 건설 노동자, 농부, 식당 종업원, 급사, 말단사원 등 -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한 사람 몫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몫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주어진 것만 하면 절대 안 된다. - 주어진 일 이상을 배우려고 하는 태도가 재테크보다 먼저 갖추어져야 한다. |
③ 같은 일을 반복하기는 하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입이 늘어날 수도 있는 일 | - 능력별 대우를 실시하는 회사, 의사, 변호사, 학원강사, 건축사, 영업사원 등 - 수입이 고객의 숫자에 비례하여 늘어나므로 무엇보다도 고객에게서 신뢰감을 받아야 한다. - 일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한 뒤, 전통적인 포트폴리오(현금, 동산, 주식에 골고루 투자)에 따라 재산 증식을 꾀하는 것이 좋다. |
④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으면 곧 경쟁자에 의해 잡아먹히게 되는 일 | - 사업가, 장사꾼 - 경험이 중시되며, 돈의 흐름이나 속성에 대해서는 물론, 시대적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 이런 사람들은 일 자체를 통해서도 큰돈을 벌기도 하지만, 그 번 돈을 갖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 부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 사업이 기반을 잡으면 집만큼은 사업의 승패와 무관하도록 만들고, 아예 없는 재산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업체의 시재(cash flow)도 직접 챙겨야 한다. |
⑤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그 영역이 조금씩 더 넓혀지거나 하던 일이 다른 일로 바뀌는 일 | - 대부분의 봉급생활자 -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자기 몸값을 계속 비싸게 만들어야 한다. -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서 귀신이 되면서, 상급자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사장과 눈높이를 맞추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 - 재테크 방법은 첫 번째 종류의 일을 하는 사람들과 동일하다. |
12) 좋아하는 일이라고 섣불리 하지 마라
- 좋아하는 일의 경제적 가치를 생각하고 자신이 그 일을 남들보다 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는가를 반드시 생각하라.
- 당신이 '경제적 가치가 별로 없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에 행복이 있다고 믿는다면 다음 세 가지 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① 그 분야에서 정말 최고 일인자가 되는 길 ② 최고가 되지는 못하지만, 대부분의 오타쿠처럼 자기만족을 위해 빠져 사는 길 ③ 다른 길의 일을 통해 경제적 여유를 마련한 뒤, 그 돈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 |
- 춥고 배고픈 것은 딱 질색이라면, 그리고 좋아하는 일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라면, 이 사회에서 대가를 주는 일을 찾아 하고, 그 대가를 받아 좋아하는 것을 하는 세 번째 길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돈부터 벌라는 말이다.
- 좋아한다고 선택하지 말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할 자신이 있을 때, 비로소 그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라.
13) 장사를 할 때의 자세
- '장사'는 그것이 행해지는 지리적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근거리 원내의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사업'은 그것이 행해지는 지리적 장소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 장사는 그것에 행해지는 지리적 장소가 곧 고객과 만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영업장소가 된다. 때문에 위치가 중요하다. 반면에 사업은 그것이 행해지는 지리적 장소를 벗어나 고객과 만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게 된다.
- 장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여기서 재미난 사실은, 돈만 노리면 돈을 절대 벌지 못한다는 점이다.
- 먹는장사를 하려면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의 입에 맛있는 음식은 만들지도 말고 팔지도 말아라. 배부른 부자들이 먹었을 때 맛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식을 미리미리 준비한 뒤에 개업을 해야 한다. 그래야 돈방석에 앉게 된다.
- 무슨 장사를 하건 간에 우선은 월급을 많이 안 줘도 되는 당신 자신의 몸을 24시간 굴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래야 주변의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다.
- 고객이 왜 당신에게 돈을 지불하는지를 정확히 알아라.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야 충족할 수 있는지만을 연구해라. 이득은 '고객의 신뢰도x고객수'임을 결코 잊지 말아라.
14) 사업을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사업을 할 때 가져야 할 자세
① 폼 잡으려고 하지 말라. 사무실은 일하는 곳이다. ②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③ 공부는 하되, 경영 관련 서적들의 내용을 섣불리 받아들이지는 말아라. 그 책들은 사업과 경영에서 어느 한 면만을 단편적으로 보여줄 뿐이지 전체를 보여 주지는 않으며, 특히나 실전에서 부딪히는 여러 종류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④ 사람 관리: 반복적인 일을 대신할 사람을 구하고, 두뇌를 빌릴 사람을 구하려고 하지는 말라. 나는 일단 내가 먼저 해 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았을 때 사람을 뽑았다. 당신의 지식 부족을 메꿔 주는 데 사용되는 인건비는 당신의 시간 부족을 메꿔 주는 데 사용되는 인건비보다 언제나 높게 책정된다. |
- 내가 사업에 관록이 붙은 후에 알게 된 사실들
①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실제로 그 사람에게 일을 시켜 보기 전까지는 전혀 가늠하기 어렵다. ② 남자 10명을 합친 것보다도 더 탁월한 능력을 갖춘 여자들도 가끔 눈에 띄었다. ③ 많은 여자들이 직장에 대해 낭만적이거나 동화적, 혹은 영화적 환상을 갖고 있으며,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폼 나는 일만 하게 되는 걸로 오해하는 경우도 꽤 된다. ④ 일을 잘하여 승진을 시켰더니 예상외로 쩔쩔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⑤ 친구나 가까운 친척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 절대 아니다. ⑥ 큰 조직에서 일했던 간부는 가능한 채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들은 입사 후 보조 직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기 시작할텐데, 그 말은 곧 자기 자신이 실무를 잘 모른다는 뜻이라고 보면 된다. ⑦ 직원이 자라난 가정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문제가 되는 가정 환경은 넉넉한 가정에서 남부럽지 않은 환경 속에서 귀하게 자라나 일하는 근성이 없는 경우다. ⑧ 해고는 절대 마음대로 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사표는 아무때나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 |
- 작은 회사의 사장에는 여러 부류가 있다.
① 직원 월급은 남들 주는 만큼만 주지만, 직원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동양적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부류 ② 직원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입술로만 즐겨하는' 부류 ③ 직원들에게 월급을 최소한도로만 주고, 직원들과 '동양적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전혀 관심없거나 직원들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즉 철저하게 부속품으로만 생각하는 부류 ④ 직원들에게 넉넉하게 대우하면서 직원들과 정을 쌓아가며 '동양적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부류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CEO) |
- 직원의 돈과 지위를 보장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두 가지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① 인간적 관계: 직원이 하나의 부속품이 아니라 인격체라는 것을 느끼도록 배려하라. ② 보람이나 배움: 어려운 과제를 주고 해결하게 한다거나 교육을 하라. 그 교육이 개인의 삶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
- 사장의 입장에서 직원들과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여러 직원들 둔 사장이 직원과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자 한다면, 퇴근 후에 직원들과 식사도 자주해야 하고 술도 같이 마시며 노래도 불러야 하는 법이다. 그 결과 사장 개인의 가정생활은 거의 사라져 버린다. · 결국 내가 취한 방침은 일단 최소한도의 인원만 채용하고, 그들에게 남들 주는 만큼 이상을 주되, '동양적 인간관계'는 포기하자는 것이었다. · 하지만 그것도 햇수를 넘어가게 되자 직원들이 봉급 인상을 기대하게 되기 때문에, 회사의 이득이 점점 더 많아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 그 문제의 해결책은 회사의 수익을 더 많이 창출하는 것뿐이었다. |
- 수익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는 해결책
① 광고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입소문이라는 것을 믿어라. 입소문이 나게 하려면 어쩌다 찾아온 고객의 신뢰를 받아야만 하고, 고객의 신뢰는 감동에서 나온다. 약속은 남들 하는 만큼만 하지만 실제로는 그 약속보다 더 많은 것을 해주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 ② 경쟁이 없는 것들을 새롭게 찾아서 들어간다. 폼 나지 않는 것들에는 천재들이나 큰 회사들이 들어오지 않으며, 일류대 출신도 오지 않는다. 그저 보통 사람들이 들어올 뿐이므로 우리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그리고 경쟁이 약할 때 최대로 수익을 창출한다. ③ 그 업종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 그 업종을 버리거나 또는 현상 유지만 하게 하고 다른 업종을 추가한다. 기존 업종에서 오버헤드 코스트나 직원 인건비 같은 필수적인 운영비를 커버하게 되면, 새롭게 들어가는 업종에서 우리의 투입 코스트는 제로가 된다. ④ 오버헤드 코스트를 최대한 낮추어야 하므로, 신규 인력의 채용은 최대한 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직원들이 새 업종의 업무도 맡아야 한다. 이렇게 해서 수익이 늘어나게 되면 그 수익은 직원들에게 돌아간다. ⑤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는 다소 두려움도 있을 것이나, 겁내지 말라. 그 두려움은 지식의 부족에서 생기는 것일 뿐이다. 공부하라. ⑥ 한정된 시간에 복수의 일을 하려면 효율이 높아야 한다. 효율을 높이려면 끊임없는 업무 개선이 필요하다. 컴퓨터 활용 능력은 업무 개선을 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지식임을 명심해라. ⑦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라. 예를 들어 사내 결재 보고 혹은 회람 목적의 모든 문서 작성에는 절대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말라. ⑧ 개별적으로 지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 노력과 시간을 축소시키려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한다. 모든 업무 메일을 관련자 모두가 송수신하면서 배워야 한다. ⑨ 전체 회식이나 단합 대회, 운동회 같은 것은 없다. 머리로 일을 하고 지식으로 일을 하자. |
15) 장사나 사업의 아이템
- 남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그게 저절로 당신 눈에 들어와야 한다.
- 아이템이 당신 눈에 저절로 보여야 한다는 말은, '어 이게 왜 없지?'라는 뜻이다.
-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인 경우, 그 장사나 사업은 틀림없이 망한다. 성공의 비결은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16) 영업에 대하여
① 영업 방식은 상품에 따라 달라야 한다. ② 상대방이 누구인가에 따라 다르다. ③ 구매 결정 과정에 따라 다르다. ④ 내가 파는 상품이 다른 사람들도 파는 것인 경우, 나는 미인계를 썼다. 내가 여직원들에게 가르친 내용은 착용해야 할 옷, 화장(연하게), 향수(진하지 않은), 그 사람이 집적거릴 때의 대처방법, 앉을 때의 자세, 바디 랭귀지 쓰는 법 등이 있다. 수컷들의 본능을 이용하라. ⑤ '자기를 파는 것이 영업'이라는 말은 진리지만,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이야기한 글은 게시판에는 없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언급한다. |
- 트럭을 갖고 다니면서 생선이나 야채를 파는 사람들도 우선은 자기를 알려야 하는 법이다. 사람들은 상품을 보고 구매를 하기보다는 그 상품을 파는 사람을 보고 구매하는 경우 충성도가 높다. 신뢰하기 때문이다.
- 물론 신뢰를 배신하면 절대로 안 된다. 신뢰를 받는 만큼 약속을 배로 지켜라. 그게 돈을 긁어모으는 비결이다.
- 나는 구매자들에게 내가 가진 고민, 문제 등을 얘기하고 상담을 구했다. 네 얘길 해라. 그게 너를 파는 방법이다.
- 조언을 구하면서 알게 된 것은 40대, 50대는 외로운 시기라는 것이다. 자식들도 조언을 구하지 않고 무시하는데, 웬 녀석이 인생 상담만 구하니 오히려 보람도 느끼고 흐뭇해한다는 것이다.
- 일반 상품이지만 그 판매자들이 구매자를 교묘하게 속이면서 이익을 챙기는 것이 하나의 관행처럼 되어 있는 경우, 당연히 망해야 한다.
- 납품업자들은 교묘하게 속이면서 이익을 챙기고, 납품받는 곳은 뻔히 상황을 알지만 돈봉투도 정기적으로 들어오고 룸살롱에도 정기적으로 데려가니까 눈감아주는데, 이런 것이 업계 관행처럼 되어 있다면 나는 정공법을 제시한다.
[정공법] - 스테인리스 강판 납품 업계를 예로 들면, · 경쟁사들이 제시하는 가격에 정품을 납품하고 정밀도가 높은 버니어 캘리퍼스도 함께 줘라. · 견적서에는 정품과 비품 규격과 가격을 모두 제시하고 업계가 어떻게 속이는지 알아채도록 해라. · 비품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최대한 널리 알리고, 품질 관리에 미쳐라. · 술 접대는 하지 말고, 문화 접대 정도만 해라. · 처음엔 당연히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겠지만, 모든 비용을 절약하고 최대 2~3년은 버텨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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