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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ECONOMICS MAGAZINE

[매경E] 대예측 2023 MEGA CRISIS (2184호) - 23년 경제 전망과 10대 키워드

메타닷 2022. 12. 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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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때 즈음, 매경이코노미에서

내년 경제를 예측하는 주제가 나오곤 한다.

이번 호에서는 2023년 CRISIS를 넘어선 MEGA CRISIS를 전망한다.

 

23년 세계와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고, 

내년 10대 키워드가 무엇인지, 

산업별 온도차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해 짧게 정리해 보았다. 

 

이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개개인 모두가 깊이 생각해보고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래본다. 

 

 

[매경E] 대예측 2023 MEGA CRISIS (2184호)

 

1. MEGA CRISIS 

1) 2023년 세계 경제 전망

  - 벤 버냉키(미국 전 FED·연준 의장) : "앞으로 1~2년간 성장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은 약간 올라가면서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이를 스태그플래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라고 부를 수 있다."

  - IMF(국제통화기금) :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3.6%에서 10월 2.7%까지 하향 조정했다.

  - OECD(세계협력개발기구) :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보다 0.6% 내린 2.2%로 제시했다.

 

2) 2023년 한국 경제 전망

  -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2023년을 기점으로 한국경제가 불황 국면에 본격 진입할 가능성이 확대되었다.

  -  'SF 복합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SF 복합 위기란 1980년대 초에 나타났던 '스태그플래이션'과 2008년에 발생했던 '금융위기'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인하로 바뀌는 '피벗(정책전환)'에 기대를 걸지만, 피벗으로 경제가 연착륙하려면 고용이 안정되어야 하고, 물가가 5%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 

  - 많은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가 상반기에 낮다가, 하반기에 올라가는 '상저하고'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긴축의 충격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반기에는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 봤고, 하반기에 긴축 사이클 종료, 기업실적 회복 영향으로 지수가 단계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2. 2023년 10대 키워드 

1) 마스크착용 의무 해제 주장 

  - 코로나19 엔대믹 시기에 접어든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 외국은 이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2) 강대국 간 대립 심화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도화선이 되어, 미국 중심 서방 국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 경제 제재를 강화했다. 

  - 신냉전은 글로벌 자유 무역을 '블록 경제' 형태로 바꾸고 있다. IMF는 현 상황 지속 시 한국 경제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3) 경기 침체 속 녹색 성장

  - 녹색 성장은 환경과 성장, 두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 정부 차원에서는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조화, 무탄소 신전원 도입 등 새로운 에너지 전략을 정립할 계획이다.

 

4) 신인류의 등장

  - 2010년 이후 태어난 새로운 '알파 세대'가 나타났다.

  - Z세대는 성장 과정에서 기술적 진보를 경험·학습 했지만, 알파세대는 출생부터 기술적 진보와 함께 했다. 

  - 알파세대의 부모는 밀레니얼 세대가 대부분인데, 자녀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알파세대를 겨냥한 키즈테크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5) 컬래버, 선택 아닌 필수

  - 컬래버의 중심에는 주류업계가 있다. 컬래버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 메타버스나 NFT 같은 신기술 활용 컬래버 트렌드가 확산 중이다. 

 

6) 원격 근무 활성화

  - 코로나19로 보편화된 재택근무가 원격 근무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 원격 근무를 돕기 위한 플랫폼도 생겨났다. 다만, 원격 근무가 생산성 저하고 이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7) 유례없는 물가 상승

  - IMF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전세계 물가 상승률은 9.5%를 기록했다. 적정 수준 2~3%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이 금리를 줄줄이 인상했다. 

  -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4차례 진행했는데, 계속된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 

  - 현재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현상이 함께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 

 

8) 욜로 대신 짠테크 부상

  - 짠테크(짠돌이+재테크)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소액투자를 하거나 포인트를 모으는 활동을 의미힌다. 

  - 금융권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는다. 소액 투자 핀테크 앱, 100원 단위로 주식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상품 등이 있다. 

 

9) 높아진 예, 적금 관심

  - 금리 인상기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장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 주식, 부동산 투자시장은 위축되고, 예·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10) 불황에 팔리는 PB 상품

  - 2023년 소비 트렌드는 '자린고비'다. 불황형 소비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한다. 

  - 소비 위축으로 인해 유통업계의 PB상품 경쟁이 뜨겁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 소비자 가격을 낮춘 상품이다. 

 

3. 미리보는 산업별 기상도 

1) 메모리 주춤, 파운드리 각광

  - 트렌드포스(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D랩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15%, 28% 하락했다고 밝혔고, 2023년에도 메모리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 최근 반도체 산업 환경이 종합반도체(IDM) 회사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반도체가 적용되는 각종 IT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표준화된 생산 능력으로는 특정 용도와 목적에 맞게 특화한 수요에 대응하기 힘들어졌다. 

  -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팹리스(Fabless) 또는 팹라이트(Fablite)모델로  점차 변모중이다. 팹라이트는 종합반도체 회사에서 추가 설비 투자를 포기하고 팹리스 기능을 더욱 강조한, 사실상 팹리스 회사다. '팹'은 반도체 생산 공장을 뜻하는 용어로, 팹리스·팹라이트는 별도 생산라인 없이 설계에 주력하는 영국의 ARM같은 회사를 말한다. 

  - 이런 이유로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각광받는 분야가 '파운드리'다. 대만의 TSMC가 세계 반도체 최강자다. 

 

2) 가전·스마트폰 침체 직격탄

  - 초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으로 고용위축과 수요부진이 예고되면서, 가전수요는 시장조사기관마다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 중이다. 

  - 트렌드포스에따르면 2022년 글로벌 TV출하량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인 2억 20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2023년 글로벌 TV출하량은 2억100만대로 예쌍한다. 

  - 삼성전자 가전 제품의 재고 판매 속도도 둔화하고 있다.  

  - TV 부진은 TV용 대형 패널을 주로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 스마트폰 산업도 위기감이 커진다. 2022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8년 만에 가장 저조했고, 4분기와 2023년 상반기에도 개선 조짐이 없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3) 모빌리티와 2차전지 산업의 기대감

  - 신사업에서는 2023년에도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 현대차 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첫 해외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을 공식화했다. 현대차 그룹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에 이어 울산과 화성 등에 전기차,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공장을 잇따라 설립 중이다.  공장 3곳이 모두 완공되면 연 60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 2차 전지 업체도 과감한 설비투자를 이어가는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생산 확대에 힘입어 향후 3~5년간 탄탄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3조 6000억원, 2022년 최대 8조원, 2024년에는 10원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다. SK온은 2022년에 4조원, 2025년까지 23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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