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경이코노미 2191호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기사 내용 세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2022년 부동산 시장은 어땠는지,
2023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어떠하고,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두 번째, 건강기능 식품 시장 추세는 어떤지,
가장 많이 팔린 건기식은 무엇이며,
어떤 기업이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는지,
세 번째, 거래소 토큰이란 무엇이고,
왜 최근 상승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어떤 투자 상품이든,
자산 가격이이 하락/폭락하는 시기가 가장 위험이 없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하락장에 대비하여 꾸준하게 공부 해야겠다고 항상 다짐한다.
1. 새해 집 사도 되나
1) 2022년 부동산 시장
-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아파트값은 1~11월 기준 4.79%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2003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 KB국민은행 조사를 봐도 2022년 12월 한달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1.52% 하락했다. 1998년 5월(-3.03%) 이후 24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로, 전주(72.1)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2012년 7월 수급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로, 7개월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위라는 의미다.)
- 2022년 들어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6만2000여건으로 전년 동기(66만9000건) 대비 60.8% 줄었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2) 정부의 규제 완화책
-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 안전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낮췄다. 안전진단 문턱을 낮춰 재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 2주택자 취득세 8%는 1주택자와 동일하게 1~3%로 낮추고, 3주택자에게는 현행 8% 대신 4% 세율을 적용한다.
- 2023년 5월 9일로 끝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는 2024년 5월까지 1년 연장된다.
- 서울과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광명 등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양도세 기본세율,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포인트 세율이 추가된다.
-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 입주권, 분양권 취득 후 적용하는 양도세율도 1년 미만 70%에서 45%로 낮춘다.
- 규제지역에서 원천 봉쇄된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은 LTV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3) 정부 규제 완화로 인한 집값 반등 전망
-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연일 하락세지만, 강남ㅁ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 매매수급지수(12월 19일 기준)는 72.8로, 전주보다 0.9포인트 반등했다. 2022년 8월 초 이후 21주 만에 반등했다.
-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 거래는 2022년 9월 29건에서, 10월 45건, 11월 51건으로 증가세다.
- 불황에도 서울 대형 평형 아파트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매수 대기 수요가 탄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 전용 182㎡는 최근 29억원에 실거래됐다. 2020년 5월 신고가(17억원) 대비 12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 용산구 이촌동 '이촌 삼성리버스위트' 전용 180㎡ 역시 신고가(27억8000만원) 대비 10억원 가량 높은 37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대형 아파트(전용 135㎡ 이상)의 매매가격지수는 100.2(2022년 12월 기준)로 1월(100)대비 0.2% 상승했다.
4) 집값 반등 전망의 반론
- 새해에도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증해 집값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팽배하다.
- 새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5만2031가구로, 2022년 (33만2560가구)보다 5.9% 가량 늘어난다. 이 중 수도권 입주 물량이 17만9803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 주요 연구기관 전망치도 대체로 비관적이다.
· 주택산업연구원은 새해 전국 아파트 값이 5%, 서울은 4%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 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새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이 2.5%, 수도권은 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부동산 전문가 대다수는 2023년 주택 가격이 하락한다고 예상했다. 설문에 응답한 30명 중 28명(93%)이 '집값 하락'에 베팅했다.
· '5% 이상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10명이나 됐다.
· 24명(80%)이 서울 집값이 하락한다고 예측했다.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은 6명에 그쳤다.
5) 집값 하락 원인
* 고금리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한국은행이 이에 맞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2022년 1월 1.25%였던 한국 기준금리는 11월 3.25%까지 올랐다.
-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 대출금리도 같이 상승한다.
-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와, 자연스레 부동산 구매 수요가 줄면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는 있지만,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 연준의 2023년 목표 금리는 5%대(현재 4.5%)다. 한국 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다.
- 2023년에도 고금리 기조가 계속된다면,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전문가 중론이다.
* 대출 규제
- 2023년 들어, 각종 대출 규제가 해제되지만, '핵심 규제'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풀리지 않는다.
- DSR은 대출자의 상환 능력에 맞춰 대출을 제한하는 제도로, 2022년 7월부터 1억원이 초과하는 대출에 대해 차주별로 DSR 40%를 적용하고 있다.
- DSR에는 주택담보태출뿐만 아니라 기존 모든 대출을 더해 상환 능력을 따진다. 상환 능력, 즉 소득이 높아지지 않는 한 대출 규모를 늘리기 어렵다는 것이고, 해가 바뀌어도 주택 수요자들이 자금을 여전히 조달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이다.
6) 주택 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
- 정부의 정책 틀 변환 : 문재인정부 시절 '징벌'수단으로 전락한 조세 제도를 정상화 해야 한다. 보유세나 양도세가 모두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 실수요자 부담이 없도록 적정 수준으로 완화해야 한다.
-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 :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시장안정화는 어렵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 실소유자는 자금마련에 부담을 느껴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이미 대출을 끼고 구매한 보유자는 금리 부담으로 주택을 다시 내놓게 된다.
- 신규 주택 공급 유지 : 최근 집값이 하락한다고 해서 신규 주택 공급을 멈추면 안된다.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 시장 회복기에 집값 폭등을 비롯한 강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재건축 규제 완화와 신규 주택 공급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며, PF 유동성 위기를 겪는 건설사 유동성을 지원해 민간 공급 부진을 막아야 한다.
7) 2023년 부동산 투자 어떻게
- 2023년 상반기까지는 미국발 금리인상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고 본다. 하반기쯤 집값이 저점에서 횡보하기 시작하면 급매물 매수를 검토해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 가격대와 상관없이 어느 지역이 유망하겠느냐는 질문에 전문가 12명이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꼽았다. 강남권은 학군이 좋고 학원가도 밀집해 자녀 교육 여건이 우수한데다, 교통망 등 각종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주거 선호도가 단연 높은 지역이다. 미래 가치가 높은 재건축 사업장이 여럿이라 주택 경기가 좋을 땐 집값 상승폭도 가장 커 전국 각지 부자들의 투자처로 꼽힌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강남권에 입성하려는 수요는 늘 뒷받침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물론 강남권 입성만 고집할 이유는 없다. 권역을 따져 투자하기보다는 살고자 하는 지역에서 나온 급매물이 적정한 가격인지 따져보는게 중요하다. "실수요자는 최근 낙폭이 컸던 아파트를 선별해 투자하면 좋다"고 한 전문가는 조언했다.
- 강북권에서는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일대 신축 단지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나온다.
- 무주택자라면 섣불리 기존 주택을 매수하기보다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나, 3기 신도시 청약 위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특별공급 등 실수요자 청약 문턱이 낮아진 점을 활용해볼만 하다.
- 오피스텔, 상가, 도시형생활주택, 생활형숙박시설 등 비주택 상품을 추천한 전문가는 한 명도 없다. 임대수익을 내는 부동산의 경우, 금리가 높은 시기일수록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 당신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은?
1) 국내 건기식 시장 추세
-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기식 시장은 무섭게 성장 중이다.
-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으로 추산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4조8936억원)과 비교하면 25% 넘게 성장했다.
- 가구당 건기식 연간 평균 구매액도 2019년 31만6000원에서 2022년 35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 특히 모바일 플랙폼을 통하 구매가 대중화되면서, 2030 젊은 세대 구입 비중이 급증했다. 2021년 카톡 선물하기를 통한 건기식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는데, 20대는 36%, 30대는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건기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의약, 바이오 기업은 물론 식품, 유통, 화장품 등 업종을 불문하고 건기식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2) 2022년 가장 많이 팔린 건기식
- 1위 홍삼, 2위 비타민, 3위 프로바이오틱스, 4위 오메가3, 5위 체지방감소 제품, 6위 단백질 보충제, 7위 당귀추출물, 8위 콜라겐, 9위 프로폴리스, 10위 밀크시슬 추출물이다.
순위 | 원료명 | 2022년 | 2019년 |
1 | 홍삼 | 1조4062 | 1조5939 |
2 | 비타민 (종합+단일) | 9061 | 6369 |
3 | 프로바이오틱스 | 8913 | 7343 |
4 | 오메가3 (EPA, DHA 함유 유지) |
3789 | 2114 |
5 | 체지방 감소 제품 | 2235 | 1497 |
6 | 단백질 보충제 | 1400 | 640 |
7 | 당귀 추출물 | 1127 | 997 |
8 | 콜라겐 | 922 | 442 |
9 | 프로폴리스 | 633 | 542 |
10 | 밀크씨슬 추출물 | 630 | 604 |
*자료 : 한국건기식협회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원료 정보
원료명 | 원료정보 |
홍삼 |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비타민 (종합+단일) | · 비타민C :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 철의 흡수,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하다. · 비타민D : 칼슘과 인의 흡수·이용,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 · 비타민B12 : 정상적인 엽산 대사에 필요 · 비타민B6 :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하는데 필요하고,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 비타민B2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다. · 비타민B1 :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하다. · 비타민K : 정상적인 혈액응고 및 뼈의 구성에 필요하다. · 비타민E :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 · 비타민A :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하다. · 프로바이오틱스 :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오메가3 (EPA, DHA 함유 유지) |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체지방 감소 제품 | ·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 :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녹차 추출물 : 항산화․체지방 감소·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줄 수 있음 · 시서스 추출물 :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리활성기능) |
단백질 보충제 | · 단백질 : 근육 결합조직 등 신체조직의 구성성분, 효소 호르몬 항체의 구성에 필요, 체내 필수 영양성분이나 활성물질의 운반과 저장에 필요, 체액 산 염기의 균형 유지에 필요, 에너지 포도당 지질의 합성에 필요 |
당귀 추출물 | · 참당귀추출분말 : 노화로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콜라겐 | ·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 피부 보습에 도움,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피쉬 콜라겐펩타이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SH/GT :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프로폴리스 | · 프로폴리스추출물 : 항산화․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밀크씨슬 추출물 | · 밀크씨슬(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추출물 :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3)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뛰어든 기업
- 현행법상 건기식 완제품의 소분·판매는 금지돼 있지만, 2020년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범 사업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제도'를 일부 허용하면서 틈새시장이 열렸다.
기업 | 맞춤형 건기식 사업 |
풀무원건강생활 | - 가장 먼저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징출한 기업 중 하나다. - 2020년 정부 과제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서비스인 '퍼팩'을 시작했다. 개인별 생활습관, 건강상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건기식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 오프라인 매장에서 풀무원건건강생활 소속 전문 영양사가 심층 면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를 담은 건기식을 추천한다. - 건기식은 오메가3, 루테인, 비타민C 등을 하루에 필요한 분량으로 한 팩씩 소분해 제공한다. |
KGC인삼공사 | - 2022년 10월 헬스케어 앱 '케어나우 3.0'을 선보였다. -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식품의약푸안전처 등으로부터 수집한 2730만건 식품, 바이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과 영양성분 사이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건기식을 제공한다. -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건강 설문, 유전자 분석 결과(DTC) 등도 활용된다. |
모노랩스 | - '아이엠'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건기식을 제공한다. - 맞춤형 건기식을 하루치씩 소분해 소비자에게 매달 정기 배송해준다. - 정해진 시간에 카톡 메시지 알림을 보내고,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섭취 관리도 돕는다. |
필라이즈 | - AI를 기반으로 영양제를 분석해 추천해주는 앱이다. -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복용 중인 영양제를 분석하고 다른 영양제를 췇ㄴ해주는 '초개인화 영양제 분석 앱'을 지향한다. - 과다하거나 부족하게 먹고있는 영양성문, 건강 상태나 복요 의약물에 따라 부작용 위험이 있는 성분, 더 먹으면 좋은 추천 성분 등을 알려준다. - 2022년 3월 앱 정식 출범 이후 9월, 월간 순 사용자(MAU)가 10만명을 넘어갈 정도로 순항 중이다. |
야기야기 | - 현직 약사와 제휴를 맺어 영쟝제를 평가,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 전문약사 40여명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비자 건강 상태에 맞춰 무료로 최적의 건기식을 추천한다. - 영양지마다 수십명의 약사가 리뷰하고 멸점을 매긴 랭킹 정볼ㄹ 소개하고, 전문 약사와 1대1 맞춤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
휴온스 | - 중년층만을 위한 건기식으로 차별화 했다. - 여성 갱년기용 유산균 '메노락토'와 남성 전립선 건기식 '사군자'가 대표 제품이다. |
일동제약 | - 남성과 여성, 각각 생리적 특성에 맞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은 건기식 '마이니 활력맨'과 '마이니 활력우먼'을 선보였다. |
광동제약 | - 약국 전용 건기식 브랜드를 출범했다. |
유한양행 | - 피부 건강을 돕는 건기식 브랜드를 새로 출범했다. |
4) 의사·약사가 먹는 건강기능식품
- 매경이코노미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설문 인원 총 20명)에서 나온 결과다.
순위 | 성분 | 전문가 의견 |
1위 | 프로바이오틱스 | - 면역력 강화와 잠재적 질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다 - 유해균과 유익균 균형이 깨지면 염증반응이 유발되며, 각종 질환의 잠재적 위험을 높인다. -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어떤 영양소를 섭취한다고 해도 흡수할 수가 없다. |
2위 | 비타민D | - 비타민D는 칼슘과 인 흡수, 뼈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노년층에 더울 필요한 영양소다. 햇볕을 쬐명서 자연히 흡수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해 우울을 떨어뜨리고, 면역세포 항체 생성 유도 역할도 한다. - 임산부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출산 후 빠른 커디션 회복도 도와준다. - 비타민D는 지용성이므로, 과다 복용할 경우 몸에 축적돼 고칼슘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너무 과량이면 독이 될 수 있으니, 하루 섭취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
3위 | 오메가3 | -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 만성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
4위 | 비타민C | - 조직 형성과 철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해사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역할도 한다. -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관 질환과 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5위 | 미네랄복합제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 등) |
- 과한 업무량과 휴식 부족,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는 마그네슘 섭취가 필요하다. - 마그네슘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력충전에 도움이 되며, 신경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
6위 | 멀티비타민 | -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따로 먹는 것보다 유리하다 |
7위 | 밀크시슬 | - 밀크씨슬 추출물은 간 조직 항산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해독작용에 기여한다. - 소화불량에도 효능이 있다. |
그 외 | 철분, 콜라겐, 프로폴리스 |
5) 건강기능식품 복용시 주의할 점
-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닌, 엄연한 '식품'이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로서 역할은 할 수 있지만, 만병통치약은 결코 아니다.
- 정해진 일일 권장량은 꼭 지키고, 중복되는 성분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 식품이라고 해서 건기식만 먹고 살아갈 수 있다는 오해는 버려야 한다. 건기식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량의 영양소일 뿐 에너지를 공급하지는 않는다.
- 현재 본인이 앓고 있는 기저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피해야 할 건기식도 있다.
·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를 복용하는 환자는 레보도파 작용을 방해하는 비타민 B6 복용에 주의해야한다.
· 임산부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고용량 비타민A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 큰 수술을 앞둔 환자는 지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오메가3 섭취를 중단하는 편이 좋다.
- 녹차나 홍차 같은 탄닌 성분이 있는 음료와 건기식을 함께 복용하면 미네랄 흡수를 방해받을 수 있다.
- 공복 복용시 속 쓰림 등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건기식은 식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거래소 토큰의 모든 것
1) 거래소 토큰의 개념과 특징
- 거래소 토큰 : 가상자산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코인을 말한다.
- 해당 거래소에 호재가 발생하면 거래소 토큰 가격도 덩달아 뛰고, 악재가 발생하면 가격이 떨어진다.
- 토큰 투자자(홀더)에게 '의결권'을 주는가 하면, '배당'을 주는 거래소도 있다. 보유한 토큰 양에 비례해 코인을 공짜로 지급하는 '에어드롭'이다. 거래소가 얻은 수익을 홀더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 거래소 토큰은 '화폐 역할'도 한다. 원화나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 거래소 토큰으로 다른 코인을 사고팔 수 있다. 일종의 '포인트' 개념이 포함된 셈이다.
- 혜택도 거래소가 설정하기 나름이다.
· 거래소 토큰을 예치하면 이자를 주는 거래소도 있다.
· 신생 코인이나 NFT에 먼저 투자할 수 있는 우선권을 주는 곳도 있다.
· 거래소 토큰을 대량으로 보유한 홀더 또는 거래소 토큰으로 수수료를 지불하는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거래소가 많다. 투자자 입장에서 거래소 토큰을 사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수료 할인'이다.
- 거래소 토큰은 다른 코인들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다. 예를 들어 BNB는 바이낸스뿐 아니라 OKX, 후오비, 큐코인, 게이트아이오, 빗썸 등 수많은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2) 거래소 토큰, 최근 오른 이유
- 모든 거래소가 거래소 토큰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 코인 거래소가 500여개로 추정되지만, 거래소 토큰을 발행한 곳은 10여곳에 그친다.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발행한 'BNB'를 비롯해 OKX의 'KOB', 후오비의 'HT', 크립토닷컴의 '크로노스(CRO)', 비트파이넥스가 발행한 '레오(LEO)', MEXC의 'MX'등이 유명하다.
- FTX를 제외한 다른 거래소 토큰 가격이 오른 이유는 '반사 효과'라는 의견이 많다. FTX 파산 사태로 3위권 거래소 FTX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이 다른 거래소로 옮기면서 해당 거래소 토큰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거래소 토큰이 주던 혜택에 익숙한 투자자는 일반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손해라고 느끼는데, 이런 심리가 최근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 거래소 토큰의 투자 매력과 위험
* 투자 매력 : 탄탄한 수요
- 거래소 토큰을 보유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명백하다. '수수료 할인 혜택'이 있고, 이자 수익 등 부차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도 쏠쏠하다.
- 거래소 토큰으로만 투자가 가능한 '고수익 코인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거래소도 있다.
- 이자도 없는 현금이나 스테이블 코인보다는 거래소 토큰을 갖고 있다가 다른 코인을 구입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 위험
- 코인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악화할 때는 다른 투자자보다 훨씬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거래소 토큰이 다른 코인과 함께 동반 하락하기 때문이다. 거래소 토큰은 기본적으로 다른 코인이 오를 때 함께 오르고,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 거래소 개별 리스크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FTX 파산 사태에서 봤듯이 해당 거래소에 악재가 발생할 경우 한순간에 가격이 추락할 수 있다. 최근 크립토닷컴 거래소 토큰 '크로노스'가 급락한 이유도 여기 있다.
- FTX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거래소 선정에 더욱 신중해졌다는 점도 유념해야한다. 투자자들이 거래소마다 '유동성 테스트'를 진행 중인 모습이다. 특정 거래소가 위험하다는 소문이 들리면 바로 그 거래소로 달려가 개인 자산을 모두 인출하는 것이다. 이때 거래소가 보유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FTX 처럼 당장 파산 사태를 맞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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